광주글로벌모터스 전경. 광주글로벌모터스 제공광주글로벌모터스(GGM) 1노조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산별노조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를 시작했다.
30일 GGM과 노동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GGM 1노조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민주노총 금속노조 가입 찬반을 묻는 투표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투표는 이날 자정 종료되지만 투표율이 절반을 넘지 못하면 내일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GGM 1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은 조합원 과반이 투표하고 참여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지난 22일 민주노총에 가입한 GGM 2노조의 인원은 수십명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100명을 넘는 1노조까지 합류한다면 GGM의 두 노조는 단일노조로 통합할 것이 예상된다.
GGM 1노조는 투표 연장 없이 민주노총 가입이 결정되면 오는 5월 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노조 결성 이유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첫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2019년 출범한 GGM은 노사 당시 '누적 35만 대 달성'을 생산 안정화 기준으로 정하고 기준 도달 시까지 상생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을 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