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마약 혐의' 오재원 구속기소…"마약 투약에 신고하는 지인도 폭행"



법조

    '마약 혐의' 오재원 구속기소…"마약 투약에 신고하는 지인도 폭행"

    검찰, 17일 마약·보복협박 혐의 오재원 구속기소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을 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17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향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보복협박), 특수재물손괴, 사기 등의 혐의로 오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오씨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2023년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했다. 또 2023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89회에 걸쳐 지인으로부터 스틸녹스정 2242정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오씨는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 등을 매수하고 필로폰 투약을 신고하는 지인을 폭행하고, 망치로 휴대폰을 손괴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앞서 지난달 19일 오씨는 마약을 투약하고 향정신성의약품을 대리 처방받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검찰은 "최근 마약류 확산세에 대해 엄정히 대처하고, 경찰과 긴밀히 협의해 공범 및 여죄에 대해 계속 수사하는 한편, 피고인에 대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