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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 감독 "김도영, 더 잘할 수 있다…박찬호는 내일 1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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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이범호 감독 "김도영, 더 잘할 수 있다…박찬호는 내일 1군으로"

    연합뉴스연합뉴스
    파죽의 6연승을 달리고 있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인천에서 7연승에 도전한다.

    KIA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 랜더스 원정 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 KIA의 초반 기세는 어느 팀보다 매섭다. 시즌 전적 14승 4패로 승률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7할을 넘겼다. 게다가 최근 6연승을 달리며 초반 분위기를 잡아가고 있다.

    KIA 이범호 감독은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 김도영(3루수)-이창진(우익수)-이우성(1루수)-최형우(지명)-소크라테스(좌익수)-김선빈(2루수)-최원준(중견수)-김태군(포수)-홍종표(유격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마운드엔 토종 우완 김건국이 오른다.

    김 감독은 우선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김도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도영은 올 시즌 18경기를 뛰며 78타수 4홈런 22안타 1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한화 이글스 원정 경기에서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며 초구를 홈런으로 만들어내며 KIA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 감독은 "아직 물이 좀 덜 오른 것 같다"고 김도영에 대한 농담으로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감독 입장에서는 더 잘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도영은 3월 타율이 1할5푼4리에 그쳐 시즌 초반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4월 들어 힘을 내며 시즌 타율을 2할8푼2리까지 끌어올렸다.

    김도영을 믿고 있었다. 이 감독은 "준비 과정이나 훈련이 평소보다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시즌 초반에 자신도 안타가 안 나오니까 답답했을 것"이라면서도 "한 달 정도면 충분히 컨디션이 올라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분명히 때가 되면 성적이 올라올 거라고 생각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반가운 소식은 또 있다. 주전 유격수 박찬호의 부상 복귀다.

    이 감독은 "오늘 경기가 끝나면 박찬호를 1군에 다시 등록시킬 것"이라며 "지금 몸은 괜찮은 상태"라고 전했다. 박찬호는 지난 7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허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다만 고민거리도 있다. 박찬호가 1군으로 올라오면 다시 누군가가 2군으로 내려가야 하기 때문이다. 박찬호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에도 KIA는 6연승을 기록했기 때문에 사령탑의 고민은 깊다.

    이 감독은 "현재 선수들이 잘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포지션의 선수를 빼야 할지 아무래도 신경이 쓰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박찬호를 등록은 시킬 건데, 오늘 경기를 보고 어떻게 할지 코치들과 상의해 보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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