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사람처럼 알아서 '척척'…세계 최초 '제조특화 초거대AI' 개발 착수

  • 0
  • 0
  • 폰트사이즈

경남

    사람처럼 알아서 '척척'…세계 최초 '제조특화 초거대AI' 개발 착수

    • 0
    • 폰트사이즈

    2026년까지 제조특화형 초거대 AI 모델 서비스 개발 목표
    경남 KG모빌리티·신성델타테크 세계 최초 적용

    챗GPT가 만든 초거대 제조 AI. 경남도청 제공 챗GPT가 만든 초거대 제조 AI.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세계 최초로 '제조특화 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에 착수했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제조산업 특화 초거대 제조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2026년까지 3년 동안 국비 150억 원 등 227억 원을 투입한다. 제조에 특화된 초거대 AI 모델과 응용서비스 2종(품질관리·생산공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도내 기업인 KG모빌리티와 신성델타테크에 적용한다.

    경남테크노파크와 카이스트, 경남대 등 15개 기관과 디지털 공급업체가 참여한다.

    초거대(생성형) AI는 기업의 제조 데이터를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해 품질관리와 생산공정의 최적 상태를 찾고 문제를 해결한다.

    지난해 12월 경남대에 문을 연 '초거대 제조AI 글로벌 공동 연구센터'가 개발의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제조특화 초거대 AI 모델과 응용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발하면 공정처리 시간 65% 단축, 설비점검 시간 80% 단축, 자재관리 비용 10%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제조업 초거대 AI가 적용된 모델을 세계 최초로 개발함에 따라 이 분야의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 류명현 산업국장은 "창원국가산단이 초거대 AI를 제조업에 세계 최초로 적용하는 선도 모델이 될 것"이라며 "제조업의 혁신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도내 디지털 공급기업이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