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이상현·최정민, MB 대선배들 아성 넘고 블로'킹'…생애 첫 베스트7까지



배구

    이상현·최정민, MB 대선배들 아성 넘고 블로'킹'…생애 첫 베스트7까지

    이상현. 연합뉴스이상현. 연합뉴스최정민. 연합뉴스최정민. 연합뉴스이상현(우리카드)과 최정민(IBK기업은행)이 선배들의 아성을 뛰어넘고 베스트7 미들 블로커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23-2024시즌 도드람 V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 시즌 남녀부 베스트7 미들 블로커 부문에는 단골 손님이 어김없이 찾았다. 여기에 생애 첫 수상의 영예를 안은 루키들도 함께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남자부에서는 신영석(한국전력)과 이상현이 베스트7 미들 블로커 부문에 선정됐다. 양효진(현대건설)과 최정민은 여자부 베스트7 미들 블로커 부문을 수상했다.

    신영석은 2016-2017시즌 이후 7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현(우리카드)은 데뷔 3년 만에 첫 베스트7 선정이다.

    하지만 미들 블로커로서 최고 영광으로 꼽히는 블로킹상은 이상현의 몫이었다. 올 시즌 이상현은 세트당 블로킹 0.702개를 기록, 김준우(삼성화재 세트당 0.633개), 신영석(세트당 0.618개) 등을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신영석. 연합뉴스신영석. 연합뉴스양효진. 연합뉴스양효진. 연합뉴스블로킹상은 줄곧 신영석의 몫이었다. 2016-2017시즌 이후 6년 연속 차지했는데, 올 시즌 이상현이 신영석의 수상을 가로막았다.

    시상대에 오른 이상현은 "한 시즌 동안 같이 노력한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면서 "프로에 와서 많은 것을 알려주신 신영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록 블로킹상은 놓쳤지만 7년 연속 베스트7에 선정된 신영석은 "프로 생활을 10년 이상 하면서 가장 치열했던 것 같다"면서 "마음이 너덜너덜해진 시즌이었던 것 같은데, 그럼에도 상을 받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과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다음 시즌이 더 기대가 되는데,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여자부에서는 최정민이 데뷔 4년 만의 첫 수상을 차지했다. 양효진은 2014-2015시즌 이후 무려 10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최정민 역시 블로킹상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세트당 0.827개를 기록, 세트당 0.773개로 2위인 양효진을 제치고 생애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정민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구단 관계자분들과 감독님, 코치님,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양효진은 "이번 시즌 시작할 때 유난히 힘들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이렇게 상을 받아서 힘들었던 것이 많이 씻겨나가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