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호 기자4.10 총선 사전 투표가 5일과 6일 이틀 동안 진행되면서 여야 지도부도 연일 충북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전 투표가 총선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주요 격전지에 화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4일 오전 충북 청주 사직동 분수대 앞에서 청주권 후보 4명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국민을 무시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 국민의 무서움을 똑똑히 보여줘야 한다"며 "민주당의 후보가 청주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정치를 똑바로 세우고 미래를 책임질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틀 전 정세균 전 총리와 나란히 충주를 찾은 데 이어 벌써 두 번째 충북 방문이다.
특히 5일은 이재명 대표가 옥천공설시장과 청주 사직동 서문다리를 잇따라 방문해 사전 투표를 독려하는 집중유세까지 예고했다.
박현호 기자이에 맞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부터 청주 사창사거리와 율량농협사거리, 육거리종합시장을 차례로 돌며 청주권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윤 대표는 "제대로 일을 하게 해주고 심판을 하든지 말든지 해야지 일할 수 없게 발목을 계속 잡아놓고 심판하겠다는 게 말이 되냐"며 "청주권 후보들이 당선되면 하고자 한 공약들을 확실히 보장하고 지원하기 위해 제가 이 자리에 왔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은 사흘 투표하는데 우리 국민의힘은 하루 투표하면 이기기 어렵지 않겠냐"며 사전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앞서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지난 2일과 3일 이틀 동안 청주와 음성·충주와 제천을 도는 강행군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사전 투표의 영향력이 커지자 여야 지도부들이 연일 도내 접전 지역을 찾아 투표를 독려하며 격돌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사전 투표와 마지막 주말을 기점으로 선거 막판 지지층 결집을 위한 여야의 선거전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