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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하니, 아이유 콘서트 게스트 장문 소감 "꿈 같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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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진스 하니, 아이유 콘서트 게스트 장문 소감 "꿈 같은 하루"

    2일 열린 2024 아이유 월드 투어 '헐' 서울 공연 첫날 게스트였던 뉴진스. 뉴진스 공식 트위터2일 열린 2024 아이유 월드 투어 '헐' 서울 공연 첫날 게스트였던 뉴진스. 뉴진스 공식 트위터신인 여성 아이돌 그룹 뉴진스(NewJeans) 멤버 하니가 가수 아이유(IU) 콘서트 게스트로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하니는 3일 팬 소통 플랫폼 포닝에 한국어와 영어로 된 긴 글을 올렸다. 그는 "어제는 정말 말로 설명하기 부족할 정도로 꿈 같은 하루였어. 처음 매니저님께서 우리가 아이유 선배님의 콘서트 게스트로 나와서 무대 할 거라 하셨을 때 난 솔직히 완전 깜짝 놀랐어"라고 썼다.

    하니는 "우리에겐 정말 큰 영광이었어!! 어떻게 보면, 선배님의 콘서트인데 우리 게스트로 부르는 게 오신 분들은 우리한테 맡기고 앞에 열심히 만들어 주신 콘서트의 흐름을 잘 이어서 좋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게 우리에게 믿음을 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론 거기까지 생각을 하셨을지 잘 모르겠지만 나는 항상 무대를 할 때 오신 분들이 정말 신나고 진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가실 수 있게 하는 게 내 직업이지만, 내 책임이라고 생각을 해. 그래서 이번 무대는 정말 정말 잘하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하니는 "우리 무대 끝나고 선배님 무대 하시는 것 보러 좌석으로 갔는데 '밤편지' 하고 계셨어!! 또 내가 너무 좋아하는 노래기 때문에 빨리 앉아서 보고 싶었고 마지막 코러스였나… 노래 그냥 안 부르셨고 마이크 관객한테 내미셨다가 관객분들이 다 같이 부르셨는데 완전 소름 돋았어"라고 돌아봤다.

    관객을 보고 느낀 점도 전했다. 하니는 "거기 계신 팬분들을 보면서 우리가 나중에 콘서트 하게 될 때 진짜 너무너무 진짜 잘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더라"라며 "시간은 간 다음에 다시 생기거나 더 받을 수 있는 것 아니어서, 우리가 최소로 할 수 있는 건 오신 분들 위해 그 시간을 좋은 추억으로 남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니는 "그날(콘서트 하는 날) 올 때까지 내가 스스로 느꼈을 때도 준비된 모습으로 해야지!!!!"라며 "만약에 어제 오신 분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여러분이 저를 기억하든 기억하지 않든, 어제 콘서트를 통해 당신의 기억 속 작은 부분을 남길 수 있어 무척 감사하고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뉴진스도 공식 트위터에 단체 사진과 글을 올렸다. 뉴진스는 "오늘 저희 뉴진스에게 마음도 따뜻해지고 배움도 가득하고 특별한 기억이 가득 남을 하루를 선물해주신 아이유 선배님과 '헐'(H.E.R) 콘서트에 오셨던 모든 관객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유는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케이스포돔)에서 2024 월드 투어 '헐' 서울 공연을 시작했다.

    첫날 공연 게스트였던 뉴진스는 '이티에이'(ETA)와 '디토'(Ditto) 무대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아이유 새 미니앨범 '더 위닝'(The Winning)에 실린 '쇼퍼'(Shopper) '홀씨' '쉬‥'(SHH‥)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 '관객이 될게'(I stan U)까지 5곡 전 곡 제목을 무대 위에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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