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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6R' 현대건설, 2전3기 끝 정상 도전 "잘 뭉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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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6R' 현대건설, 2전3기 끝 정상 도전 "잘 뭉치고 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한국배구연맹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한국배구연맹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마지막 6라운드를 앞두고 침착함을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28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2023-20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현재 현대건설은 승점 69(23승7패)를 기록, 한 경기를 더 치른 2위 흥국생명(승점 67)을 2점 차로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마지막 6라운드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야 1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다. 강 감독은 "특별한 부담을 주지 않으려 한다"면서도 "6라운드 첫 경기를 잘해야 다음 경기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잘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아시아 쿼터 위파위의 몸 상태는 어느 정도 회복된 상태다. 강 감독은 "많이 좋아졌다. 오늘도 선발 출전을 고민했는데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면서 "중간에 교체 정도로 생각 중이다. 다음 경기 정도는 풀 타임 소화가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6라운드에서는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흥국생명과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음달 12일 열릴 두 팀의 경기에서 올 시즌 우승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하지만 강 감독은 "그 부분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부담이 될 거라 생각한다"면서 "기회는 계속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도 지금 예민할 수 있지만 이겨내려고 잘 뭉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2021-2022시즌 정규 리그 1위에 올랐으나,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 종료된 탓에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지 못했다. 2022-2023시즌에는 리그 2위로 시즌을 마쳐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으나, 한국도로공사에 발목을 잡혀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두 시즌 연속으로 유독 운이 따르지 않아 아쉽게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아픈 기억을 잊고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이날 맞붙을 GS칼텍스는 승점 48(17승14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봄 배구 진출을 노리고 있는데, 3위 정관장(승점 56)과 격차는 무려 8점으로 벌어진 상태다. 3, 4위의 격차를 3점 이하가 돼야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GS칼텍스 입장에서는 이날 패할 경우 사실상 봄 배구 진출이 어려워진다. 이에 강 감독은 "그것은 생각해보지 않았다. 아직 모르는 일이다"라면서도 "사실상 4위 입장에서는 안 좋을 수도 있지만, 정관장이 하는 것을 보면 어렵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직전 IBK기업은행전에서 4연패의 사슬을 끊고 반등에 성공했다. 새롭게 합류한 아시아 쿼터 다린의 활약이 돋보였다.

    강 감독은 다린에 대해 "태국 선수가 확실히 기본기가 있는 것 같다. 리그에 얼마나 적응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면서 "GS칼텍스가 5라운드에서 리시브에 어려움을 보였는데, 어느 정도 커버를 해주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혜진도 돌아왔는데, 실바와 호흡이 좋더라"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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