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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늘봄학교, 사교육비 월 40만원 절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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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1학년 늘봄학교, 사교육비 월 40만원 절감 효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일 늘봄학교 추진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 들어서고 있다. 박종민 기자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일 늘봄학교 추진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 들어서고 있다. 박종민 기자
    교육부는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늘봄학교 시행으로 학생 1인당 월 40만원의 사교육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교육부 김천홍 교육복지돌봄 지원국장은 5일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 발표 이후 질의응답에서 "초1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은 하루에 2시간씩 일주일에 10시간 정도 무료로 제공하는데 시간당 1만원 정도의 편익이 예상된다"며 "1학년 학생들(34만명)의 80%인 28만명이 참여한다고 봤을 때 연간 1조 3천억원의 편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초1 대상 늘봄학교를 올해 2학기까지 6천여곳의 모든 초등학교에서 시행하고 나서, 내년에 초등학교 2학년으로 확대한 뒤, 2026년까지 모든 초등학생이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각 교육청에서 예비학교 명단을 받은 결과, 올해 1학기에는 약 2700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이 학교들이 완전히 준비가 돼 있는지, 안 돼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는 당초 목표로 한 2천곳보다 7백곳이 많은 규모다. 
     
    이에 대해 김천홍 국장은 "현재 학교의 준비 정도를 체크하고 있고, 시도 교육청별로 설 전후로 준비된 학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데, (2700곳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국장은 또한 올해 1학기에 늘봄신규업무를 전담할 '기간제 교원' 2250명을 배치하는 것과 관련해, "상당 부분 채용이 이뤄졌지만 아직도 채용이 이뤄지는 학교들도 있다"며 "2월 중순까지는 모두 배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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