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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계탁구선수권, 800명 아마추어도 메달 경쟁



스포츠일반

    부산세계탁구선수권, 800명 아마추어도 메달 경쟁

    세계선수권에서 최초로 아마추어 대회 병행·개최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동일한 디자인의 메달 수여
    8강 이상 진출자들은 세계선수권 열리는 경기장에서 시합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홍보 포스터(사진 왼쪽)와 지난해 열린 일우배 전국탁구대회 경기 모습.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제공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홍보 포스터(사진 왼쪽)와 지난해 열린 일우배 전국탁구대회 경기 모습.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제공
    개막을 보름 앞둔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아마추어 탁구 동호인들에게도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대회 기간 생활 체육 탁구 대회가 함께 열리기 때문이다. 탁구 부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아마추어 탁구 대회가 병행·개최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1일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기간 아마추어 탁구 동호인들이 출전하는 'BNK부산은행 국제탁구연맹회장컵 코리아 마스터즈 탁구선수권 대회'를 함께 개최한다. 이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최한다. 대한탁구협회와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마스터즈 대회는 유승민 조직위원장이 ITTF 측에 제안,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적으로 해마다 다수의 아마추어 대회가 열리지만 세계탁구선수권과 동일하게 ITTF가 직접 주최하는 점에서 위상을 달리한다. 종목별 수상자에게는 페트라 쇠링 ITTF 회장상이 수여된다. 특히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동일한 디자인의 메달도 주어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국제탁구연맹 대회 참가 인증서 등이 지급된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D-100 행사. 유승민 조직위원장(사진 왼쪽)과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 조직위 제공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D-100 행사. 유승민 조직위원장(사진 왼쪽)과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 조직위 제공
    마스터즈 대회는 200명의 유소년과 576명의 성인 등 776명이 참가한다. 유소년부는 초등 1~2학년, 3~4학년, 5~6학년 등 3개 그룹으로 분류해 남·녀 별로 개인 단식 경기를 치른다. 성인부는 A(20~40세)·B(41~50세)·C(51세 이상) 등 3개 그룹으로 나뉜다. 역시 남·녀별 개인 단식 경기가 치러진다. C그룹이 B나 A그룹으로, B그룹이 A그룹으로의 연령 하향 출전은 가능하다.
     
    성인부는 오는 17~18일, 유소년부는 19~20일 각각 이틀 동안 예선 및 16강전이 펼쳐진다. 세계선수권 폐막 하루 전인 24일에는 성인부의 8강전부터 결승전이 치러진다. 25일에는 유소년부의 8강전~결승전까지 순위전이 벌어진다. 예선전은 부산 스포원파크 금정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다. 8강전 이후부터는 세계선수권이 열리는 벡스코 내 특설 경기장에서 시합을 벌인다. 
     
    김택수 조직위 사무총장은 "마스터즈 대회 출전 선수들은 비교적 여유 있게 짜여진 대회 일정 덕분에 본인의 시합에 출전하면서도 세계선수권대회도 직접 관람·응원하게 된다"며 "세계 유수의 선수들이 뛰는 경기장에서 자신도 경기를 하는 소중한 경험도 하게 된다. 세계적 기량을 직관하는 것은 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직위 입장에서도 열정적인 팬들의 응원을 확보하는 것이니 마스터즈 대회는 선수와 조직위 모두에게 윈윈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학성 조직위 생활 체육 태스크포스(TF) 팀장은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동일한 메달을 받는 점 등은 동호인 실력자, 메달 컬렉터들에게 큰 매력일 것이다. 아마추어 대회가 함께 열리기 때문에 세계선수권의 축제 열기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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