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차장검사에 신자용(왼쪽) 법무부 검찰국장 권순정. 연합뉴스 심우정(사법연수원 26기) 법무부 차관 임명으로 공석이 된 대검찰청 차장검사 자리에 신자용(28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이동한다. 새 검찰국장에는 권순정(29기)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자리를 옮긴다. 권 국장은 기조실장 직무도 대리한다.
법무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대검 검사급 검사 2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오는 24일자로 단행했다. 검찰 내 '2인자'로 꼽히는 대검 차장과 서울중앙지검장, 검찰 인사와 예산을 맡는 법무부 검찰국장 등 검찰 내 '빅3'로 불리는 핵심 요직 중 두 자리에 변동이 생긴 것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신임 차관 취임으로 인한 대검찰청 차장검사 공백을 신속히 해소하고 그에 따른 후속 전보 조치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