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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 여론조사, 트럼프(48%) vs 헤일리(20%)



미국/중남미

    아이오와 여론조사, 트럼프(48%) vs 헤일리(20%)

    연합뉴스연합뉴스
    아이오와 코커스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 공화당원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트 전 대통령이 48%의 지지를 얻어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아이오와 유력 지역 언론인 디모인 레지스터가 NBC뉴스 등과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7~12일 아이오와 거주 공화당원 7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3.7%p다.
     
    헤일리 전 대사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각각 20%, 16%를 얻어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였다. 
     
    지난달 같은 조사와 비교했을 때 트럼프 전 대통령과 디샌티스 주지사는 지지율이 각각 3%p, 4%p 감소한 반면, 헤일리 전 대사는 4%p 상승해 희비 쌍곡선을 그렸다. 
     
    특히 이번 조사는 아이오와 코커스가 만 48시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그만큼 이 지역 공화당원들의 최근 후보 선호도를 가늠할 수 있는 자료로 간주된다. 
     
    디모인 레지스터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심층적인 데이터를 보면 헤일리 전 대사가 여론조사에 더 강한 측면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말했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 연합뉴스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 연합뉴스
    헤일리 전 대사측은 프라이머리 방식으로 경선이 치러지는 뉴햄프셔에서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을 턱밑까지 쫓는 조사결과가 나와 환호했지만, 아이오와에서 예상보다 선전할 경우 향후 경선 일정에 더 큰 동력을 얻게 된다.
     
    첫 경선에서 유권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을 경우, 이후 벌어지는 뉴햄프셔·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도 바람몰이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아이오와 코커스의 최대 변수는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코커스가 40년 만의 최악의 혹한 속에서 치러져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커스는 1700여개 장소에 당원들이 직접 가서 지지자 연설을 듣고 투표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아이오와 코커스 당일은 또한 '마틴 루터킹 데이'로 휴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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