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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 화려한 부활' PBA 디펜딩 챔피언 PS 진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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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롱, 화려한 부활' PBA 디펜딩 챔피언 PS 진출 보인다

    블루원리조트 선수들이 7일 하이원리조트를 꺾은 뒤 환호하고 있다. PBA블루원리조트 선수들이 7일 하이원리조트를 꺾은 뒤 환호하고 있다. PBA
    프로당구(PBA) 팀 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 블루원리조트가 포스트 시즌(PS)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가 부활하며 역전극을 이끌었다.

    블루원리조트는 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3-24' 5라운드에서 하이원리조트와 '리조트 라이벌 대결'에서 웃었다. 풀 세트 접전 끝에 4 대 3 승리를 거뒀다.

    승점 2를 추가한 블루원리조트는 5라운드 단독 1위(승점 5)로 올라섰다. 정규 리그 전체 순위에서도 단독 3위(승점 50)로 올라섰다.

    올 시즌 팀 리그는 5라운드까지 우승팀이 PS에 진출한다. 다만 라운드 우승팀이 중복되면 정규 시즌 전체 순위로 PS 진출팀을 가린다. 4라운드까지 NH농협카드가 1, 3라운드에서 우승했고, 에스와이와 크라운해태가 2, 4라운드 우승으로 PS 진출 티켓을 거머쥔 상황이다. 때문에 5라운드 우승팀 외에 정규 시즌 전체 순위가 높은 팀이 PS에 나서게 된다.

    스롱이 블루원리조트 상승세를 이끌었다. 스롱은 전날 하나카드와 경기에서도 2승을 거두더니 하이원리조트를 상대로도 단∙복식에서 2승을 책임져 수훈갑이 됐다.

    올 시즌 스롱은 팀 리그 4라운드까지 25승 26패로 승률 5할을 밑돌았다. 지난 시즌 PS 11승 3패로 블루원리조트의 우승을 이끈 주역답지 않았다. 개인 투어에서도 2차 투어 우승 이후 2회 연속 1회전 탈락 등 부진의 늪에 빠졌다. 그러나 스롱은 중요한 때 살아나며 블루원리조트의 PS 진출 희망을 키우고 있다.

    블루원리조트 승리 주역 강민구(왼쪽)와 스롱. PBA블루원리조트 승리 주역 강민구(왼쪽)와 스롱. PBA

    하이원리조트와 경기에서도 승부처에서 빛났다. 스롱은 세트 스코어 1 대 2로 뒤진 가운데 강민구와 4세트 혼합 복식에 나서 이충복-이미래를 상대로 9 대 3 승리를 합작했다.

    세트 스코어 2 대 3 열세에서도 스롱은 6세트 여자 단식에서 용현지를 눌렀다. 4이닝 만에 9 대 6으로 이겨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여세를 몰아 블루원리조트는 7세트 강민구가 임성균을 11 대 2(5이닝)로 꺾으며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휴온스와 하나카드도 각각 주장 최성원과 '당구 여제' 김가영이 2승을 거두면서 NH농협카드와 크라운해태를 풀 세트 끝에 꺾었다. 에스와이도 웰컴저축은행에 4 대 3 신승을 거두고 5라운드 2연승을 달렸다.

    8일에는 SK렌터카와 NH농협카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하이원리조트와 크라운해태, 휴온스와 웰컴저축은행, 하나카드와 에스와이의 대결이 이어진다. 2연승을 달린 블루원리조트는 휴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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