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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곽승석에 박혜민·김준우까지' 갑진년 값지게 할 용띠 스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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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곽승석에 박혜민·김준우까지' 갑진년 값지게 할 용띠 스타들은?

    프로배구 대표적인 용띠 스타 흥국생명 김연경. KOVO 제공프로배구 대표적인 용띠 스타 흥국생명 김연경. KOVO 제공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열린 가운데 프로배구에도 용띠 스타들이 새해를 벼르고 있다.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 후반기에 활약할 용띠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누가 뭐라 해도 최고 스타 김연경(흥국생명)을 빼놓을 수 없다. 1988년생 김연경은 2005~06시즌 1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 입단과 동시에 신인상, 정규 리그 최우수 선수(MVP), 챔피언 결정전 MVP를 싹쓸이했다.

    김연경은 해외 진출 이전인 2009~10시즌까지 총 4시즌 동안 정규 리그 우승 3회, 챔피언 결정전 우승 3회를 달성하며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개인 통산 7번의 라운드 MVP, 3번의 월간 MVP를 수상하는 등 기량을 뽐냈다.

    또 김연경은 여자부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모든 시즌에 빠짐 없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특별한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과연 올해도 김연경이 7번째로 팀을 챔프전으로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대한항공 곽승석. KOVO대한항공 곽승석. KOVO

    김연경과 함께 1988년생 베테랑들도 여전히 코트를 주름잡고 있다. 남자부 대한항공의 아웃사이드 히터 곽승석은 10~11시즌 1라운드 4순위로 데뷔해 2011~12, 2013~14시즌의 수비상을 받을 만큼 탄탄한 수비를 자랑한다.

    올 시즌에는 세트당 평균 2.02개의 디그 성공으로 이 부문 5위 안에 오른 유일한 아웃사이드 히터다. 곽승석은 45.25%의 리시브 효율로 전체 7위에 올라 있다. 곽승석은 "청룡의 해를 맞은 만큼 팀 고참으로서 통합 4연패를 이룰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현대캐피탈 미들 블로커 최민호도 2011~12시즌 1라운드 4순위로 데뷔해 원 클럽맨으로 뛰고 있다. 올 시즌 세트당 0.65개의 블로킹으로 이 부문 2위에 오를 만큼 여전한 기량을 뽐낸다. 통산 4번의 베스트7 미들 블로커로 선정된 최민호는 최근 3시즌 연속 베스트7에 오를지 지켜볼 일이다.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의 리베로 오지영도 베테랑의 품격을 보이고 있다. 2006~07시즌 1라운드 4순위로 V-리그에 입성한 오지영은 당초 아웃사이드 히터였으나 리베로로 전향해 성공했다.

    2017~18, 2018~19시즌 베스트 7 리베로에 오른 오지영은 올 시즌도 세트당 디그 4.88개, 43.63%의 리시브 효율로 전체 4위, 세트당 7.88개로 수비 2위에 올라 있다. 오지영은 "작년에 아쉬운 경기들도 있었지만 절치부심하고 청룡 해에는 페퍼저축은행이 용처럼 훨훨 날아오를 수 있도록 든든히 뒤를 지키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프로배구 2022-2023 V-리그 남자부 신인왕 삼성화재 김준우. 연합뉴스프로배구 2022-2023 V-리그 남자부 신인왕 삼성화재 김준우. 연합뉴스

    2000년생 용띠 선수들은 이제 팀의 중심으로 활약할 조짐이다.  

    남자부 삼성화재의 미들 블로커 김준우는 지난 시즌 신인왕의 기세를 잇고 있다. 올 시즌 미들 블로커 중 3위에 해당하는 126점에 세트당 평균 0.57개 블로킹, 속공 성공률 60.34%로 4위에 올라 있다. 김준우는 "지난 시즌 신인상으로 기대를 받은 만큼 이번 시즌 삼성화재가 우승할 수 있도록 용의 기운을 듬뿍 불어넣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KB손해보험 세터 신승훈은 2021~22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데뷔해 첫 시즌 12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시즌 21경기를 소화한 신승훈은 3라운드 반환점을 돈 현재까지 벌써 17경기에 출전해 역할을 더 키우고 있다. 신승훈은 "용의 해인 2024년을 맞아 KB손해보험이 더욱 좋아진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00년생 용띠의 기운을 전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정관장 박혜민. KOVO정관장 박혜민. KOVO
     
    여자부 정관장 아웃사이드 히터 박혜민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18~19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V-리그에 입성한 박혜민은 특히 정관장으로 이적한 2021~22시즌부터 28.47%, 지난 시즌 36.92%, 올 시즌 37.32%로 리시브 효율을 높이고 있다. 박혜민은 "2024 갑진년 새해는 더욱 하나가 되어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결심을 전했다.
     
    흥국생명 미들 블로커 이주아는 2018~19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한 대형 신인으로 6시즌 동안 팀의 중심을 지키고 있다.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한 이주아는 올 시즌 세트당 0.64개의 블로킹 4위, 속공 성공률 50.49%로 역시 4위, 이동 공격 성공률 35.48%로 5위에 오르며 팀을 이끌고 있다. 이주아는 "올해가 용의 해라고 하는데 흥국생명이 꼭 우승해서 용띠인 제게 더욱 특별한 한 해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들 외에도 한국전력 구교혁, OK금융그룹 이진성, 우리카드 김영준, 한국도로공사 고의정, GS칼텍스 문지윤 등도 용띠로 올해를 벼른다. 과연 용띠 스타들이 갑진년을 값지게 보낼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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