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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또 나온 이정후 극찬 "모든 방향으로 타격하는 선수"



美서 또 나온 이정후 극찬 "모든 방향으로 타격하는 선수"

연합뉴스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만 1300억 달러(약 1474억 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이정후(25)를 향한 핑크빛 전망이 나왔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 시각) 내년 '올 MLB 팀(ALL-MLB Team)'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잠재적 후보 10명을 소개했다. 올 MLB 팀은 공격과 수비를 통틀어 시즌 포지션별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들로 구성된다.

이정후는 외야수 부문에서 에반 카터(텍사스 레인저스), 놀란 존스(콜로라도 로키스)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스펜서 스티어(신시내티 레즈·유틸리티),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유격수), 로이스 루이스(미네소타 트윈스·3루수), 야니어 디아즈(휴스턴 애스트로스· 포수), 폴 스케네스(피츠버그 파이리츠·투수), 조지 커비(시애틀 매리너스·투수), 이마나가 쇼타(투수)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와 6년 13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음에도 MLB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이정후는 타자로서 엄청난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이정후는 겨우 25살이고 중견수에서 훌륭한 수비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정후의 타격 능력을 극찬했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매우 높은 컨택트 비율과 뛰어난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며 "그는 모든 방향으로 공을 때려낼 수 있다. 이 능력은 외야가 넓은 오라클 파크에서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후의 입단식 인터뷰도 언급했다. MLB닷컴은 "그가 금요일 입단 기자회견에서 '개막전부터 팬들은 내 야구에 열광할 것'이라고 말한 것에 부응할 것"이라며 "이정후는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의 '야구 혈통'을 가지고 있다"고도 알렸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빅 리그 전통의 명가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이적으로 포스팅을 거쳐 MLB에 진출한 한국 선수 중 최고액 기록을 남기게 됐다.

아시아 출신 야수로도 최고액 역사를 썼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일본인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30)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한 5년 9000만 달러가 종전 최고 기록이었다.

메이저 리거가 될 준비를 마친 이정후는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계획이다. 입국 후 국내 언론에 입단 소감, 향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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