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류호정 의원과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 조성주 '세번째권력' 공동운영위원장이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새로운선택·세번째권력 공동 신당 창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금태섭 전 의원과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함께하는 제3지대 정당 '새로운 선택'이 남녀 병역 평등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역에서부터 가사까지 성평등'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 전 의원은 "군대에서 나라를 지키는 남자, 집에서 가족을 돌보는 여성이라는 성역할에 대한 구분이 한국적 가부장제의 기초를 이루고 있다"며 "가정에서의 성평등을 이루려면 병역 성평등에 대해서도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가정에서의 성평등과 관련해 남성 육아휴직 전면화를 제안한다"며 "육아휴직 기간 동안 정부가 통상임금을 100% 보전하고, 기업이 반드시 그것을 지키도록 강제하겠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선택, 새로운 연합정당은 갈등만 조장하는 가짜 페미니즘 정당이 아니라 성평등과 인구위기를 현실에서 정책으로 풀어나가는 진짜 페미니즘 정당, 문제해결 정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