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그룹 뉴진스(NewJeans)가 일본에서 막강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먼저 뉴진스는 올해 빌보드 재팬 연간 차트 주요 부문에서 해외 아티스트 최고 성적을 냈다.
8일 빌보드 재팬이 발표한 2023년 연간 차트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싱글 앨범 'OMG' 수록곡
'디토'(Ditto)가 종합 노래 차트 '핫 100' 26위를 기록했다. 이는 해당 차트에서 해외 아티스트 작품이 기록한 가장 높은 순위다.
해당 앨범 동명 타이틀곡 'OMG'와 데뷔곡 '하입보이'(Hype boy)도 각각 31위, 68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뉴진스는 '핫 100'에 3곡을 진입시켰는데, 이는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뉴진스 두 번째 EP '겟업'(Get up)은 종합 앨범 차트 '핫 앨범' 71위에 올랐다. 종합 노래와 종합 앨범 포인트를 합산한 '아티스트 100'에서도 뉴진스는 해외 여성 아티스트 가운데 최고 순위인 1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뉴진스 노래와 앨범은 '스트리밍 송' '히트시커스 송' '다운로드 송' '다운로드 앨범' '톱 앨범 세일즈' 등 여러 차트에 포진했다.
뉴진스는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지 않았는데도 올해 빼어난 성과를 거뒀다.
'겟업'은 발매와 동시에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7월 21일 자)로 직행했다. '디토'와 'OMG'는 오리콘 누적 스트리밍 1억 회를 달성했다. 올해에만 '디토' 'OMG' '하입보이' 3곡이 일본레코드협회 스트리밍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뉴진스는 차트 및 음반·음원 성적뿐 아니라 공연으로도 일본을 열광시켰다. 이들은 지난 8월 일본 대표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메인 무대에 올랐다. 당시 마린스타디움 낮 12시 공연으로는 역사상 가장 빨리 관객 입장이 제한될 정도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러한 열광적인 성원에 힘입어 뉴진스는 일본 최고 권위 음악 시상식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우수작품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재팬 2023'(MTV VMAJ 2023)에서도 '베스트 버즈 어워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