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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사망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시신이 LA시 공원묘지에 안장된다.
잔 페리(Jan Perry) LA시장 권한대행은 6일(이하 현지시간) NBC 지역방송과 인터뷰에서 "내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공개 추모행사가 열리기 직전 공원묘지에 안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잭슨의 시신은 추모행사와 공식 장례식이 열리기 2시간 전인 7일 오전 8시 ''포레스트 론'' 공원묘지(Forest Lawn Cemetery)에 2만5천달러 상당의 14k 도금 청동관에 안치돼 영면할 것으로 전해졌다.
잔 페리 시의원은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Antonio Villaraigosa) LA시장이 남아프리카 공화국로 휴가를 떠난 관계로 임시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마이클 잭슨의 가족들은 그동안 네버랜드에 잭슨의 시신이 안장되기를 희망했지만 관할 샌타바버라 카운티 당국이 여러 행정규제 때문에 어렵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다른 장소를 물색해왔다.[BestNocut_R]
''포레스트 론'' 공원묘지는 헐리우드 인근에 위치한 LA의 유명 공원묘지 가운데 하나로 험프리 보가트(Humphrey Bogart), 클라크 게이블(Clark Gable), 진 할로우(Jean Harlow) 등 헐리우드의 유명 스타들이 묻혀있는 곳이다.
한편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은 7일 오전 10시 전 세계에서 100만명의 추모인파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엄수된다.
구체적인 장례식 일정을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미국 언론들은 90분간 진행될 이날 추모공연과 장례식에 헐리우드 유명스타들이 대거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례식 실황은 미국의 5개 주요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되며, 미 전역의 80개 대형극장에서도 스크린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