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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위성 우리나라 최초로 제주서 날아올랐다[영상]



제주

    민간위성 우리나라 최초로 제주서 날아올랐다[영상]

    4일 오후 중문해수욕장 남쪽 해상서 바지선 이용 발사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민간 위성이 우리나라 최초로 제주에서 발사됐다.

    제주도는 한화시스템이 자체개발한 소형 위성이 우주 발사체에 탑재돼 4일 오후 2시 중문해수욕장 남쪽 해상에서 바지선을 이용해 발사됐다고 밝혔다.

    발사체에는 중량 약 101kg의 소형 영상레이더(SAR) 위성이 탑재됐고 위성 투입 고도는 약 650km였다.

    SAR은 우주에서 지구로 레이더파를 보내 굴곡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차를 순차적으로 합성해 고해상도 영상을 만드는 방식이다.

    주야간과 더불어 악천후에도 영상 정보를 획득할 수 있어 에너지 탐사와 자원 모니터링, 재해·재난 감시, 기후·환경 감시, 건설·인프라, 안보 분야, 분쟁지역 등에서 활용도가 높다.

    한화시스템이 자체개발한 소형 우주발사체가 4일 오후 2시 중문해수욕장 남쪽 해상에서 바지선을 이용해 발사됐다. 제주도 제공한화시스템이 자체개발한 소형 우주발사체가 4일 오후 2시 중문해수욕장 남쪽 해상에서 바지선을 이용해 발사됐다. 제주도 제공
    발사체의 1~3단 로켓에는 고체연료가 사용됐고 마지막 4단에는 액체연료가 쓰였다.

    한화시스템측은 위성이 정상 궤도에 안착한 뒤 지상국 통신이 이뤄지면 성공으로 본다며 발사 시각으로부터 6시간 뒤쯤 최종 성공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이 자체개발한 소형 우주발사체가 4일 오후 2시 중문해수욕장 남쪽 해상에서 바지선을 이용해 발사됐다. 독자 제공한화시스템이 자체개발한 소형 우주발사체가 4일 오후 2시 중문해수욕장 남쪽 해상에서 바지선을 이용해 발사됐다. 독자 제공
    이날 제주에서의 위성 발사는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민간 위성의 국내 첫 발사로 의미가 크다.

    당장 한화시스템의 우주산업을 위한 제주 투자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화시스템은 옛 탐라대학교 부지인 하원테크노캠퍼스에 한화우주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제주도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 등의 사전 절차를 마쳤다.

    제주도는 한화시스템이 이달 안에 공장 설립 승인 신청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컨택은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에 100억 원을 투자해 우주지상국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로 안테나 5기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컨택은 2단계 사업인 안테나 7기 증설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100억 원을 추가 투자한다.

    이번 위성 발사는 소형 우주발사체 전문기업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준비하고 있는 해상발사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그동안 불가피하게 해외에서 위성을 발사해야만 했던 수요를 제주가 가져오게 되고 이를 통한 기업 유입과 투자 유치 등의 부가 효과도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시스템이 자체개발한 소형 우주발사체가 4일 오후 2시 중문해수욕장 남쪽 해상에서 바지선을 이용해 발사됐다. 제주도 제공한화시스템이 자체개발한 소형 우주발사체가 4일 오후 2시 중문해수욕장 남쪽 해상에서 바지선을 이용해 발사됐다.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앞으로 한화우주센터가 양산하는 관측 위성을 제주 농업과 환경 관리 등의 분야에 활용하고 통신위성은 제주의 미래 신산업인 도심항공교통(UAM)과 자율주행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한화시스템이 쏘아 올린 소형 SAR 위성은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위성 제조와 발사 분야의 기술력을 국산화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최적지가 제주임을 다시한번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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