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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찰위성 "美 백악관·펜타곤 등 사진 촬영…김정은 보고"



통일/북한

    北 정찰위성 "美 백악관·펜타곤 등 사진 촬영…김정은 보고"

    미 버지니아 해군기지·뉴포트 뉴스조선소 촬영…미·영 항모 5척 포착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위성관제소에 방문한 모습. 연합뉴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위성관제소에 방문한 모습. 연합뉴스
    북한이 괌·하와이의 주요 미군기지, 한반도 주요도시에 이어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과 펜타곤 등을 군사정찰위성으로 촬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울러 미국 버지니아 해군기지와 뉴포트 뉴스조선소 및 비행장을 촬영한 사진에서는 4척의 미국 항공모함과 1척의 영국 항공모함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런 사진들을 모두 봤다고는 했으나 해당 사진들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북한의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11월 27일 오전과 28일 새벽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로부터 11월 25일부터 28일 현재까지 사이의 정찰위성 운용준비정형(상황)에 대하여 보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정찰위성에 대한 세밀 조종은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의 관제수단과 체계에 의하여 정확히 진행되고 있으며 1-2일정도 앞당겨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이탈리아 로마와 태평양 괌의 미 앤더슨 공군기지를 촬영한 자료에 이어 "평양시간 11월 27일 23시 35분 53초 미국 버지니아 주 노포크 해군기지와 뉴포트 뉴스조선소, 비행장 지역을 촬영한 자료와 평양시간 11월 27일 23시 36분 25초 워싱톤의 백악관, 펜타곤 등의 대상들을 촬영한 자료들을 구체적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했다. 
     
    특히 "미국 버지니아 주 노포크 해군기지와 뉴포트 뉴스조선소 지역을 촬영한 자료에서는 4척의 미 해군 핵 항공모함과 1척의 영국 항공모함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정식임무수행착수를 앞두고 있는 정찰위성 《만리경-1》호에 대한 운용준비사업을 성과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고, "당중앙위원회의 이름으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을 다시 한 번 높이 평가"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북한이 현재 진행 중인 정찰위성의 세밀조종 작업이 1,2일 정도 앞당겨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정식 임무 착수도 당초 밝혔던 1일에서 다소 당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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