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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 부상에 못 쉰 김민재, 동료들 덕에 푹 쉰 이강인



동료들 부상에 못 쉰 김민재, 동료들 덕에 푹 쉰 이강인

김민재. 연합뉴스김민재. 연합뉴스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또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꿀맛 휴식을 취했다.

김민재는 25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쾰른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의 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개막 12경기 무패 행진. 10승2무 승점 32점을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다만 10승1무 승점 31점의 바이어 레버쿠젠이 아직 12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상태다.

김민재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9월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휴식 후 10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10월과 11월 A매치 4경기에 모두 출전해 3경기를 교체 없이 뛰었다. 10월에는 한국을 오갔고, 11월에는 한국과 중국을 거치는 장거리 비행을 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 사정으로 쉬지 못했다. 마테이스 더리흐트의 부상으로 쾰른전에서도 다요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아찔한 장면도 나왔다. 전반 14분 다비 젤케와 부딪혀 쓰러졌다. 다행히 의료진의 점검 후 다시 그라운드에 섰고, 변함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개인 볼 점유율 10.6%, 패스 성공률 95%, 패스 성공 117회 모두 최다였다.

결국 11경기 연속 풀타임과 함께 쾰른전을 마무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슈팅 21개를 때리고도 1대0 힘겨운 승리를 챙겼다. 전반 20분 에리크 막생 추포모팅의 슈팅이 수비수에 걸렸지만, 케인이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분데스라기 18호 골이다.

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 연합뉴스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 연합뉴스바이에른 뮌헨과 달리 파리 생제르맹의 선수단 운용은 여유가 있었다. 덕분에 이강인은 A매치 복귀 후 첫 경기를 쉬어갔다. 이강인은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그1 13라운드 AS모나코와 홈 경기에 결장했다.

이강인은 최근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10, 11월 A매치 4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했고,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최근 5경기 2골 1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장거리 비행 여파로 휴식을 취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킬리안 음바페, 곤살루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로 공격진을 꾸렸고, 비티냐, 마누엘 우가르테, 파비앙 루이스가 뒤를 받쳤다. 이강인이 없어도 강력한 라인업이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5대2로 승리했다. 전반 18분 하무스의 선제골 후 미나미노 다쿠미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음바페, 뎀벨레, 비티냐의 연속 골로 승부를 갈랐다. 1골을 더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란달 콜로 무아니가 쐐기를 박았다.

9승3무1패 승점 30점. 아직 13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OGC 니스에 승점 4점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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