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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EN:]'날것'이 강점인 키오프, 더 짙어진 개성으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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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EN:]'날것'이 강점인 키오프, 더 짙어진 개성으로 컴백

    핵심요약

    4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 '본 투 비 엑스엑스' 발매
    '배드 뉴스'와 '노바디 노우즈' 더블 타이틀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라는 메시지 아래 '빌런' 연기
    "누구보다 무대 위에서 자유롭고 스스로와 서로를 느껴"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키스오브라이프 미니 2집 '본 투 비 엑스엑스' 쇼케이스가 열렸다. S2엔터테인먼트 제공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키스오브라이프 미니 2집 '본 투 비 엑스엑스' 쇼케이스가 열렸다. S2엔터테인먼트 제공갓 데뷔했을 때부터 '실력파'라는 수식어가 붙었던 4인조 여성 아이돌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팀의 색이 한층 더 짙어진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왔다. '상황의 양면성'을 주제로 상반된 두 곡을 타이틀로 세웠고, 뮤직비디오도 각각 마련했다. 두 곡을 모두 듣고 뮤직비디오를 보아야 이번 앨범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도 귀띔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8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 2집 '본 투 비 엑스엑스'(Born to be XX) 쇼케이스를 열어 타이틀곡 '배드 뉴스'(Bad News)와 '노바디 노우즈'(Nobody Knows) 두 곡의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번 앨범명에 나타난 '엑스엑스'(XX)가 무슨 뜻인지 묻자, 벨은 "X는 환영받지 못하는 특별한 것이라는 뜻이다. 두 번째는 모든 편견과 오해와 진실과 거짓, 스테레오타입에 대한 거부의 X"라며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키스오브라이프 나띠. S2엔터테인먼트 제공키스오브라이프 나띠. S2엔터테인먼트 제공지난달부터 차례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쥴리·나띠·벨·하늘은 서로 다른 상황에 부닥친 악당(빌런)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짧은 분량의 동영상으로 편집돼 댓글이 달리는 등 아주 현실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하늘은 "찍으면서도 저희의 파격적인 변신과 이번 콘셉트에 놀랐다는 분들이 있었다. 전달하려는 메시지도 궁금해해 주시고, 무대도 빨리 보고 싶어 하셔서 반가웠다"라고 말했다.

    쥴리는 "첫 번째 미니앨범을 준비하면서도 연기를 해서 2집 준비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했고, 더 는(늘어난) 실력으로 했다. 악동이라고 주제를 뚜렷하게 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지하철 신을 찍기 위해 무술을 배웠다"라고 설명했다.

    하늘은 "저는 중학교 때 피구를 했었는데 그 경험을 살려서 피구씬을 아주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했다. 벨은 "뮤직비디오 안에서 혁명가 뮤지컬 배우가 됐는데 무매너 관객에게 커피를 들이붓는데 평소에 한 번도 해본 적도 없고 상상도 안 해 본 일이라 처음엔 어려웠다"라면서도 "하고 나니 너무 재미있고 그 캐릭터에 몰입한 나 자신이 너무 좋더라"라고 돌아봤다.

    키스오브라이프 벨. S2엔터테인먼트 제공키스오브라이프 벨. S2엔터테인먼트 제공나띠는 "남자분을 밀쳐서 창문을 깨뜨리는 신이 있었는데 그때 유리 창문이 설탕 유리였다. 그게 딱 두 개밖에 없어서 그 두 번 만에 컷이 나왔어야 하는데 열심히 찍었던 기억이 있다"라고 답했다.

    타이틀곡은 '배드 뉴스'와 '노바디 노우즈'다. '배드 뉴스'는 록과 힙합을 결합해 강렬한 인상을 주며, 마지막까지 곡을 이끄는 기타 리프가 돋보인다. '노바디 노우즈'는 1970년대 사이키델릭, 펑크 음악과 필라델피아 소울의 클래식 무드에서 영향을 받은 알앤비 장르 곡이다.

    쥴리는 이번 앨범의 주제가 '상황의 양면성'이라는 점을 언급한 후 "꼭 더블 타이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노바디 노우즈'와 '배드 뉴스'가 됐다"라며 "'배드 뉴스' 뮤직비디오에서는 악동 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노바디 노우즈'를 보셔야만 상황이 이해되는 스토리가 담겨 있다"라고 밝혔다.

    키스오브라이프 쥴리. S2엔터테인먼트 제공키스오브라이프 쥴리. S2엔터테인먼트 제공벨 역시 "('배드 뉴스' 뮤직비디오에서는) 저항, 반항을 넘어서 혁명적인 모습을 보이는 저희가 있고, 이와 다르게 '노바디 노우즈'에서는 그래야만 했던 이유를 보여주기 때문에 두 편 다 감상해 주셔야 저희 앨범이 이해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 앨범에 이어 이번 앨범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벨은 "멤버 자체 프로듀싱을 지향하는 그룹이기도 하고 멤버 개개인 개성과 음악적 취향, 이해도가 뚜렷하고 깊이가 있다.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최대한 참여도 높은 앨범을 만들었으니 대중분들이 그 부분을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쥴리는 "키스오브라이프라는 그룹의 색을 짙게 하는 것, 더 짙은 색을 보여드리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저희가) 힙합, 알앤비, 소울에 대한 이해도가 되게 깊은 친구들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키스오브라이프 하늘. S2엔터테인먼트 제공키스오브라이프 하늘. S2엔터테인먼트 제공
    앨범 만족도를 질문하자, 하늘은 "만족도는 99%다. 원래는 100점 주고 싶은데 마지막 1%는 보여드릴 게 훨씬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해서 1점을 남겨두었다"라고 밝혔다.

    "누구보다 무대 위에서 자유롭다고 할 수 있고 누구보다 스스로를 느끼고 서로를 느끼는 그룹입니다. 틀에 갇히거나 포장되지 않고, 저희는 저희 개성을 매력과 실력을 날것이라고 표현하거든요. 그런 강점이 있는 거 같습니다." (벨)

    키스오브라이프의 미니 2집 '본 투 비 엑스엑스'는 오늘(8일) 저녁 6시에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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