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한국외대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면접고사 모습.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연합뉴스산업현장 실무 경력을 가진 겸임·초빙교원이 늘면서 4년제 대학에서 전임교원이 담당하는 강의 비율이 하락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3개교와 전문대학 132개교의 10월 정보공시를 분석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4년제 일반대학과 교육대학 193개교의 경우 올해 2학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 64.8%로 지난해 2학기에 비해 1.1%p 하락했다.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2019년 67.8%를 기록한 뒤 2020년 66.7%, 2021년 66.3%, 2022년 65.9%를 기록하며 올해 64.8%까지 4년째 하락하는 추세다.
대학 교원은 정교수·부교수·조교수 등 전임교원과 강사·겸임교원·초빙교원과 같은 비전임교원으로 나뉜다.
전임교원 강의 비율이 낮아지는 것은 현장 경험이 있는 겸임·초빙교원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사의 강의 담당 비율은 20.3%로 지난해 2학기(20.6%)보다 0.3%p 감소했다.
올해 2학기 20명 이하 소규모 강좌 비율은 42.8%로 지난해 2학기(42.2%)보다 0.6%p 상승했다.
올해 기숙사 수용률은 22.8%로 지난해(23.0%)보다 0.2%p 낮아졌다.
252개 기숙사 중 카드납부 가능 기숙사는 50곳(19.8%), 현금 분할납부 가능 기숙사는 76곳(30.2%), 현금으로만 일시 납부해야 하는 기숙사는 154곳(61.1%)이었다.
전문대학 132개교의 경우 올해 2학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 50.5%로 지난해 2학기(49.9%)보다 0.6%p 상승했다.
강사의 강의 담당 비율은 18.1%로, 지난해 2학기(19.3%)보다 1.2%p 하락했다.
20명 이하 소규모 강좌 비율은 43.3%로, 지난해 2학기(40.3%)보다 3.0%p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