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전남 지역 초·중·고등학교 화장실의 비데설치율이 18.7%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받은 '학교 화장실 비데설치 현황' 자료를 보면 전국 초·중·고등학교 화장실 중 비데가 설치된 곳은 13.3%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의 경우 초·중·고등학교 화장실 3만1,554개 중 5,897개에 비데가 설치돼 비데설치율이 18.7%를 나타냈다.
그나마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23.9%와 23.7%로 4개 중 1개는 비데가 설치됐지만 초등학교는 14.2%에 그쳤다.
교직원과 학생 간 격차도 드러났다. 전남 초·중·고등학교 교직원 화장실은 비데설치율이 45.3%에 달했지만, 학생은 14.1%로 나타났다.
강득구 의원은 "같은 학교 공간인데도 교직원 화장실과 학생 화장실에서의 설치율 차이가 난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라며 "쾌적한 학교 화장실 조성의 연장선에서 학교 화장실 내 비데설치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