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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갈치시장 앞바다서 "日오염수 2차 방류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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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자갈치시장 앞바다서 "日오염수 2차 방류 중단하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2차 해양 방류에 부산지역 환경단체 반발
    해상 퍼포먼스 열고 "지구촌 안전 위협하는 준테러 행위"

    17일 오전 부산지역 환경단체가 자갈치시장 앞바다에서 '해양 투기 중단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쳤다. 부산환경운동연합 제공 17일 오전 부산지역 환경단체가 자갈치시장 앞바다에서 '해양 투기 중단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쳤다. 부산환경운동연합 제공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2차 해양 방류를 시작하면서 부산지역 환경단체가 해상 퍼포먼스를 열고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했다.
     
    부산환경운동연합, 환경보건시민센터,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등 3개 환경단체는 17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앞바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당장 중단하라"고 외쳤다.
     
    이날 구명조끼를 입은 참가자들은 카약 3대에 나눠 타고 바다로 나서 방사능 마크가 그려진 대형 부표를 띄웠다. 이후 카약 위에서 '해양 투기 중단하라' 등이 적힌 현수막을 펼쳐 들고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2차 해양 투기를 강행하고 있다. 이는 인류의 공동 자산이자 미래인 해양을 비롯해 지구촌 안전을 위협하는 준테러 행위"라며 오염수 방류를 규탄했다.
     
    이어 "부산은 태평양에 접해있고 일본 후쿠시마와 가장 근접한 대도시"라며 "바다를 쓰레기장으로 만드는 행위에 반대하고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바다 보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의 해상 퍼포먼스는 지난 11일 서울 한강에 이어 울산과 부산 등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앞서 지난 8월 24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오염수 7788t을 1차 방류한 데 이어 지난 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7800t 상당의 오염수를 2차 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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