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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동의안 가결로 민주당 텃밭 광주전남에도 '후폭풍'



광주

    체포동의안 가결로 민주당 텃밭 광주전남에도 '후폭풍'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에서 '국회의원(이재명)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에서 '국회의원(이재명)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민주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광주전남에서도 후폭풍이 불고 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지난 21일 가결된 이후 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에는 당원들의 항의 전화와 비난의 목소리가 빗발쳤다.

    또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을 막지 못한 민주당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며 탈당하겠다는 당원들의 전화도 잇따랐다.

    이밖에 각종 온라인 게시판과 SNS에는 확인되지 않은 체포동의안 '가결' 지역 국회의원 명단인 이른바 '수박 명단'이 여러 가지 버전으로 떠도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실제로 광주전남지역 18명의 국회의원 중 비명계(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5~6명의 실명이 오르내리면서 해당 의원들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이에 일부 국회의원들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자신은 '부결' 표를 던졌다고 적극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이처럼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민주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후폭풍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오는 26일로 예정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 결과가 주목된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에 따라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친명계와 비명계 간 주도권 다툼과 내홍이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영장실질심사에서 어떤 결과가 도출되는지와 관계 없이 체포동의안 가결로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이미 치명적인 타격을 입으면서 향후 정국 전망과 함께 광주전남의 총선 구도도 안갯 속에 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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