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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檢, 이재명 영장 판사 선택? 김의겸 주장 명백히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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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檢, 이재명 영장 판사 선택? 김의겸 주장 명백히 거짓"

    金 "판사, 한동훈 대학 동기" 주장…법무부 "가짜뉴스에 필요한 조치"

    지난 6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질의하는 모습. 윤창원 기자지난 6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질의하는 모습. 윤창원 기자
    법무부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 담당 판사를 선택했다는 같은 당 김의겸 의원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전날 김 의원은 KBS '주진우 라이브'에서 '이재명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담당 판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서울대 법대 92학번 동기라는 점 등을 고려해 검찰에서 판사를 선택한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했으나 명백히 거짓"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장관과 김 의원이 언급한 판사는 대학 동기가 아니고, 서로 일면식도 없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여러 차례 가짜뉴스를 유포하고서도 어떠한 사과나 시정조치를 하지 않았던 김 의원이 이번에는 재판에 부당한 영향을 끼칠 의도로 공영방송에서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것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전날 KBS 라디오에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 결과를 전망하는 이들의 의견을 전하며 "발부가 될 거라고 보는 분들은 영장 전담 판사를 검찰이 지금 선택했다(고 본다). 이게 원래 수원에서 청구할 수도 있고 서울에서 할 수도 있는데 수원 거를 가져다가 서울로 갖다 붙였거든요. 수원은 좀 불리하다고 본 거죠"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 영장 전담 판사가 세 분이 있는데 그중에 자신에게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영장 전담 판사를 선택한 거죠. 그 선택된 판사가 하필이면 또 한 장관의 서울대 법대 92학번 동기라는 점, 이런 것들이 발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분들의 논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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