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제공전라남도와 NIA 전남스마트쉼센터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뮤지컬 인형극을 개최한다.
19일 NIA 전남스마트쉼센터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 만 3~6세 유아동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의존 위험군은 지난 2019년 조사대상의 22.9%에서 2020년 27.3%, 2021년 28.4%로 증가했다. 이어 2022년에는 26.7%로 다소 감소하기는 했으나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40.1%) 다음으로 높은 수치여서 유아동과 부모 대상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전남도와 NIA 전남스마트쉼센터는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1월20일까지 여수 등 전남 6개 시·군에서 유아동 대상으로 뮤지컬인형극 '스마트 댕댕이 코로로 바이러스를 막아라'를 개최한다.
이번 인형극은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열리는 행사다. 오는 21일 여수 문화예술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보성·담양·영광·목포·순천 등 6개 지역에서 열린다.
인형극은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신나는 음악과 율동 함께 따라할 수 있는 참여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인형극은 유·3세에서 9세 유아를 둔 유아동 보육·교육시설 및 단체에서는 전남스마트 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금숙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이번 인형극 공연을 통해 유아동들이 스마트폰 과의존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란 스마트폰 과의존 척도 검사를 통해 일반사용자군, 잠재적위험사용자군, 고위험사용자군으로 분류하는데 일반사용자군을 제외한 스마트폰 사용자를 지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