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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 '국민 타자' 이승엽까지 3득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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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최정, '국민 타자' 이승엽까지 3득점 남았다

    SSG 최정. 연합뉴스SSG 최정. 연합뉴스SSG 최정(36)이 두산 이승엽 감독(전 삼성)이 보유한 KBO 리그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 경신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8월 31일 현재 개인 1353득점을 기록 중인 최정은 이 부문 신기록 경신까지 3득점만을 남겨뒀다. 3차례 더 다이아몬드를 돌면 지난 2017년 10월 3일 전 이승엽의 은퇴 경기에서 작성된 '1355'의 숫자가 약 6년 만에 바뀐다. KBO 리그 42번의 시즌 역사에서 가장 많이 홈 베이스를 밞는 선수가 된다.

    2005년 SK(현 SSG)에서 데뷔한 최정은 올해까지 19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활약해왔다. 시즌 최다 득점 타이틀을 획득한 적은 없지만 2012년 85득점으로 2위에 오르는 등 8차례나 상위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매 시즌 꾸준하게 공격 지표 상위권에 들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왔다.

    또 최정은 바로 득점을 올릴 수 있는 홈런뿐 만 아니라 볼넷 부문에서 통산 7위, 현역 선수 중 2위(972개)에 올라 있다. 통산 172도루를 기록하는 등 득점권 상황에 놓일 수 있는 상황도 스스로 만들어냈다.

    개인 1경기 최다 득점은 4개로 총 6차례 있었다. 특히 2017년 4월 8일 문학 NC전에서는 4개의 안타 모두 홈런(당시 역대 3번째)으로 터뜨리며 개인 4번째 1경기 4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최정이 멀티 득점을 기록한 총 299경기(4점-6경기, 3점-50경기, 2점-243경기)의 팀 승률은 무려 0.867에 달했다. 반면 무득점 경기에서는 승률이 0.425로 현저히 낮아진다. 최정의 득점 여부가 팀 성적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다.

    이승엽을 넘어 또 하나의 전설이 되어가고 있는 최정이다. 매 시즌 꾸준하게 활약을 보이고 있어 최다 득점 기록 경신에 이어 리그 최초 1500득점도 머지않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최정이 득점 신기록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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