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9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 일대에 차수벽(기립식 방조벽)이 작동하고 있다. 연합뉴스우리나라 기업은 10일 한반도를 관통하는 제6호 태풍 '카눈' 대비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카눈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10일 오전 0시부터 낮 12시까지 최소한의 비상대기 인원을 제외한 LG스마트파크 생산라인의 출입 금지를 공지했다.
또 창원사업장 사무직 직원의 재택 근무도 실시한다. 이날 통근 버스 운행도 중단한다. 이 사업장은 이번 주 여름휴가 기간으로 생산 물량에 차질이 빚어지진 않을 전망이다.
경북 구미 LG퓨처파크는 권장 휴무와 책임자 재량에 따른 원격 근무를 실시한다.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는 임산부 등 일부 임직원의 원격 근무를 시행한다.
한편 SK하이닉스도 악천후 때 야외 작업을 피하고, 피해가 예상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도록 공지했다. 또 출퇴근이 어려운 경우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도록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만일에 대비해 반도체 공장의 비상 전력 공급 장치 등을 점검하며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