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본사. 연합뉴스 SK하이닉스의 전 세계 임직원 가운데 3040세대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발적 이직은 30대 미만에서 가장 많았다.
6일 SK하이닉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SK하이닉스의 전 세계 임직원은 모두 4만 153명이다. 근무지별로는 국내가 3만 1944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7291명과 미주 512명, 기타 406명 등 순이다.
이 가운데 비정규직은 4716명으로 전체의 11.7%다. 비정규직 수도 2020년 1990명, 2021년 2109명 등으로 증가 추세다.
연령별로는 3040세대가 2만 5713명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3040세대는 충분한 경험과 능숙한 업무 처리로 실무를 담당하는 '허리 연차'로 불리며 직장 내 중간관리자가 많다. 3040세대는 2020년 2만 4182명에서 점차 늘고 있다.
임원급으로 볼 수 있는 50세 이상도 △2020년 1398명 △2021년 1815명 △2022년 2551명 등으로 증가했다. 다만 30세 미만은 2020년 1만 1615명에서 2021년 1만 1934명으로 늘었지만, 지난해 1만 1889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연령별 신규 채용 규모는 30세 미만에서 △2020년 1195명 △2021년 2550명 △2022년 2927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50세 이상도 지난해 42명을 비롯해 해마다 두 자릿수를 유지한다.
30대 미만은 채용도 많지만 이직도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연령별 자발적 이직률을 보면 지난해 30대 미만이 3.1%로 3040세대(1.6%)와 50세 이상(2.1%)보다 높다. 2021년에는 30대 미만의 자발적 이직률이 5.7%로 3040세대(2.7%)와 50세 이상(2.8%)보다 큰 차이를 보였다.
반면 비자발적 이직률은 50세 이상이 2.9%로 3040세대(0.3%)와 30세 미만(0.1%)을 크게 앞섰다.
SK하이닉스는 또 여성 리더십을 강화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임원인 고위관리자의 여성 비율은 2021년 1.9%에서 지난해 2.1%로 늘었고, 팀장급인 중간관리자의 여성 비율도 2020년 27.7%에서 2021년 28.4%, 지난해 29.6%로 증가했다.
출산휴가 사용자는 해마다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출산휴가 사용자 수는 △2020년 662명 △20201년 646명 △2022년 431명 등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0.78명 등 출산율 감소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은 증가하고 있다. 2020년 91명에서 2021년 117명으로 늘었고, 지난해 145명으로 확대했다.
한편 2018년 주 40시간제(연장근로 포함 최장 52시간)가 도입된 이후 SK하이닉스 국내 임직원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2020년 43.8시간 △2021년 41.9시간 △2022년 40.7시간 등으로 줄고 있다. 지난해 SK하이닉스의 신임사원 초임 월급은 445만 6889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