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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사고 3명 숨지고 3명 부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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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사고 3명 숨지고 3명 부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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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감리단장 현장소장 외부전문가 숨지고 공무원 3명 부상
    오후 2시부터 외부 전문가 등 9명 합동 안전진단 실시 과정에서 사고 발생

    26일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 관계자들이 인명 구조와 수색 활동을 펼치고 있다. 류영주 기자26일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 관계자들이 인명 구조와 수색 활동을 펼치고 있다. 류영주 기자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현장에서 안전진단 중 발생한 상판 붕괴사고로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6일 오후 2시 33분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현장에서 상판이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나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등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감리단장과 현장소장, 외부전문가이며 서울시 공무원 2명과 현장 하부에 있던 서대문구청 행정차량 운전 공무원 1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는 서소문고가 철거 잔여 구간 중 경의선이 지나는 철도와 도로 교차 구간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안전점검이 진행 중이었고, 낙하물 방지 등을 위해 설치된 공중비계와 슬라브 일부가 무너진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부터 오전 2시 30분까지 슬라브 절단 작업을 실시했는데 그 과정에서 슬라브가 2.9㎝ 단차로 주저앉았다.  

    이에 따라 공사를 중단하고 오후 2시부터 외부 전문가 등 9명이 합동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인해 경의중앙선 서울~신촌 구간은 양방향 운행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행신역발 KTX 열차도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의 지시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 수습과 사망자 유가족·부상자 지원, 교통·철도 운행 대응, 현장 안전관리 등을 관계기관과 함께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사망자 유가족에게는 지원 절차에 따라 생활안전지원금 등이 지급되며, 유가족 전담 서울시 공무원이 1대1로 배치돼 장례절차와 생활안정 지원 등을 돕는다. 부상자에게도 생활안전지원금 등이 지급되며, 생활안정을 위한 복지서비스와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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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사고 직후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선거 운동을 잠정중단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20분 사고 현장을 긴급 방문해 "희생자가 최소화되고 구조가 빨리 완료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번 사고가 조속히 수습돼 시민들의 일상이 지켜지기를 바라고, 공사 관계자와 서울시가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며 사고의 완전한 수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오 후보도 사고 사실을 인지한 직후인 오후 3시 10분쯤 예정됐던 모든 선거 일정을 취소하고 사고 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오 후보는 현장에서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으로부터 구체적인 사고 상황을 파악한 뒤 피해자 구조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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