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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천식, 서이초 교사 추모 비난받자 "애도가 먼저 아닌가"



문화 일반

    문천식, 서이초 교사 추모 비난받자 "애도가 먼저 아닌가"

    코미디언 문천식. 다나크리에이티브이엔트 제공코미디언 문천식. 다나크리에이티브이엔트 제공코미디언 문천식이 세상을 떠난 서이초등학교 교사를 추모하고 비난 메시지를 받자 애도가 먼저 아니냐며 분노를 표출했다.

    문천식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1장과 글을 올렸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문천식 게그맨님 크리스찬인 줄 알고 있는데 어찌 크리스찬이 민주당의 가짜뉴스 선동에 앞장서서 발표하죠?"라며 "기독교인이라면 시체 팔이에 이용되지 않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러자 문천식은 "여보세요!! 맞춤법 모르면 논리라도 맞든가!! 뭐라구요? 시체 팔이??? 거참 말씀 이쁘게 하시네~ 당파싸움? 종교? 저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숭고한 교사 한 분이 운명을 달리했으면 애도가 먼저 아닙니까?"라고 썼다.

    이어 "'게'그맨? 제가 무슨 crab입니까? 허위 유포? 제가 무슨 거짓을 말했나요? 제가 뭘 잘못한 건지 알려주신다면 게시물 내리겠습니다~만!! 님이 뭐라 한들, 저는 그 선생님과 유족을 위로해야겠습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22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 집회에 참석한 교사들은 정상적인 교육지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교사의 인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해 달라고 촉구했다. 황진환 기자22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 집회에 참석한 교사들은 정상적인 교육지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교사의 인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해 달라고 촉구했다. 황진환 기자앞서 문천식은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추모를 의미하는 검은 리본 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故) 서이초등학교 선생님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길 기도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이초등학교에서 20대 중반 여성 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을 비롯해 A씨를 둘러싼 여러 의혹에 관해 명확히 드러난 것은 아직 없다. 하지만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과도한 학부모 민원과 학폭 문제 등 교사들이 일상적으로 고충을 겪을 수밖에 없는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A씨가 숨진 서이초등학교에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방문하고 있고 애도의 메시지와 조화 등이 쌓이고 있다. 또한 오늘(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는 '서이초 교사 추모 및 교사 생존권 위한 전국 교사 집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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