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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윤석열·김건희 부부 비판…"귀국일정 연기, 아쉬워"



국회/정당

    野, 윤석열·김건희 부부 비판…"귀국일정 연기, 아쉬워"

    권칠승 수석대변인 "이탈리아 총리, 홍수 피해 심각하자 조기 귀국"
    박지원 전 원장, '김건희 명품쇼핑'에 "닭머리 가진 자도 이런 말 못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국빈급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키이우 인근의 부차시 학살현장 추모공간에 방문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인도적 구호품을 포함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국빈급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키이우 인근의 부차시 학살현장 추모공간에 방문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인도적 구호품을 포함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집중호우에 따른 국내 비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야권을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향한 거센 비판이 터져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16일 국회 브리핑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대통령이 귀국 일정을 연기하면서까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5월 G7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자국에 홍수 피해가 심각하자 조기 귀국하여 사태 수습을 진두지휘한 바 있다"라며 "부상자와 이재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을 회복하고, 더 이상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는 가용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라고 당부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하는 것이야말로 국가의 존립 목적이며, 국정의 최우선 목표여야 한다. 앞으로 윤석열 정부는 재해와 재난에 보다 기민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라며 "특히 이번에도 지하 침수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다시는 무고한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주십시오"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김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호객 행위를 당해 명품 쇼핑을 했다는 대통령실의 해명에 "어떻게 영부인께서 리투아니아 명품점 5곳을 '호객 행위'로 다니셨다는 위험한 엉터리 바보 발표를 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이같이 밝히면서 "닭 머리를 가진 자라도 이런 말은 못한다. (담당자를) 파면하셔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더욱 악화되는 국내 비 피해 상황 및 피해 국민에 대한 철저한 수습과 추가 안전 조치에 매진하라고 지시해야 한다"라며 "지금 시민, 소방대원, 공무원 등 전국각지에서 우리 국민은 재난과 전쟁을 하고 있다. 대통령은 어디 계십니까"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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