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북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드디어 2호기를 도입해 국제선 운항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충청북도는 26일 그동안 국내선만 운항하던 에어로케이가 2호기를 도입해 국제선 운항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호기는 에어버스사의 180명을 태울 수 있는 A320-200기종이다.
에어로케이는 조만간 국토교통부의 안정성과 신뢰성 증명 검사 등을 거쳐 다음 달 7일부터 일본 오사카 노선을 주 14회 운항할 예정이다.
그동안 1호기를 도입해 국내선만 운항했던 에어로케이는 이번 2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항공기 4대를 추가로 도입해 4개국 10개 노선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충북도는 계획대로 항공기 도입이 완료되면 청주국제공항의 올해 국제 노선이 7개국, 16개 노선으로 확대돼 개항 이후 최다 국제 노선과 최대 이용객을 경신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국제노선 다변화를 위해 예산 지원을 확대하는 등 역량을 총동원해 왔다"며 "시설 개선과 혼잡시간대 슬롯 우선 확대 등 공항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