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청라 조감도. 인천시 제공2028년부터 인천의 프로야구는 1년 내내 공연이 끊이지 않는 공연장과 쇼핑몰, 돔구장(멀티스타디움)이 함께 있는 스포츠·문화·엔터테인먼트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천 청라에 스포츠와 문화, 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이 결합한 '스타필드 청라'를 짓는다.
인천시-인천경제청-신세계그룹 '스타필드 청라' 청사진 발표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신세계그룹은 지난 16일 인천시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스타필드 청라'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인천시와 신세계프라퍼티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스타필드 청라'의 사업진행 현황 및 비전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16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열린 '스타필드 청라 비전선포식'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오른쪽부터)과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청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정용진 "국내 최고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청라'를 차세대 스포츠·문화·엔터테인먼트 복합 공간으로 개발해 여가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청라를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청라'를 통해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공간과 콘텐츠로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해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점유한다는 계획이다.
'스타필드 청라'는 스포츠 경기와 공연이 1년 내내 열리는 복합문화관람시설과 초대형 복합쇼핑몰이 결합된 멀티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인천시 서구 청라동 6-14 일대 16만 5천㎡에 지하 3층, 지상 6층 연면적 50만㎡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준공 목표 시기는 2027년 말이다.
멀티스타디움 조감도. 인천시 제공호텔 객실·인피니티풀에서 야구 관람…쇼핑·문화·예술·레저·힐링 '한번에'
2만 1천 석 규모 멀티스타디움에선 야구 등 스포츠 경기와 문화·예술 전시, K팝 가수 및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이 연중 펼쳐진다. 멀티스타디움 관람석뿐만 아니라 특화된 호텔 객실과 인피니티풀, 스타필드 내 F&B(식음료) 및 다이닝바에서도 야구경기와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할 수 있다.
또 350여개 이상의 다양한 브랜드를 갖춘 쇼핑시설, 각종 스포츠 시설, 아이들의 꿈을 키워줄 어린이 전용 도서관 '별마당 키즈' 등의 여가 시설뿐만 아니라 지역 고객 니즈와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IT기술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 등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필드 청라에서 쇼핑·문화·예술·레저·힐링 등 여가활동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스타필드 청라 조감도. 인천시 제공연간 2500만명 방문…3조 6천억원 생산유발효과 기대
인천경제청과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청라 개장으로 연간 2500만명 이상이 청라국제도시를 찾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약 3조 6천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약 1조 4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해 3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나고, 현지 법인 설립에 따라 지역 세수가 확충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타필드 청라는 최근 멀티스타디움 설계 변경에 따른 경관상세계획 심의를 마쳤다. 현재 진행 중인 지하 터파기 및 토목공사, 지상층 건축 변경 인허가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지상층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