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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망하게 한다" 행패부린 '먹방' 40대 유튜버 구속



포항

    "가게 망하게 한다" 행패부린 '먹방' 40대 유튜버 구속

    대구지검 경주지청 영세 상인 행패 부린 40대 남성 구속 기소
    영세상인 운영하는 식당만 찾아가 "가게 망하게 하겠다"며 협박
    자신 신고한 가게에는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꽃바구니 던지는 등 행패


    개인이 운영하는 영세식당만을 찾아 행패를 부리고 폭력을 행사한 40대 유튜버가 구속됐다.
       
    대구지검 경주지청은 영세 상인을 상대로 행패를 부리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40대 유튜버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경주 일대 소규모 식당 상인을 상대로 가게를 망하게 하겠다고 욕설하거나 위협하는 등 행패를 부리고 신고한 업주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일부 상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검거됐다가 불구속으로 풀려나자 이 상인을 3번이나 찾아와 가게 앞에 음식물쓰레기를 쏟아놓고, 사장 얼굴을 향해서 꽃바구니를 던지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프랜차이즈 식당이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식당만을 찾아 행패를 부리고 협박을 일삼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구독자 700여명 정도의 유튜버로 주로 식당에서 밥을 먹는 영상인 '먹방'을 촬영해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상인들의 신고를 받아 지난달 22일 A씨를 긴급 체포해 24일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과 협력해 시민들의 평온을 해하는 폭력사범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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