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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스퀘어'. 충북 오송3산단 등 각종 현안 '청신호'

청주

    'K-바이오 스퀘어'. 충북 오송3산단 등 각종 현안 '청신호'

    반년 넘게 답보 상태인 오송3산단 조성 사업 탄력 전망
    김영환 "현재 속도로는 클러스터 성공 어려워"
    WHO 바이오 캠퍼스.소부장 특화단지 유리한 고지 선점
    "K-바이오 스퀘어 성공 위한 필수 인프라"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정부가 충북 청주 오송을 '한국판 보스톤 클러스터'로 육성하기로 하면서 현재 충청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현안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그동안 답보 상태였던 오송 제3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가 붙는 것은 물론 잇따른 대형 국책 사업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2일 충청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정부가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러스터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힌 'K-바이오 스퀘어'의 입지 예정지는 충북 청주 오송 제3국가산업단지 일원이다.  

    정부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전략회의'에서 청주 오송을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반년 넘게 답보 상태에 놓였던 오송 제3국가산단 조성에도 다시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송3산단은 2032년까지 모두 3조 3413억 원을 투입해 667만 9천㎡에 조성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가 93.6%에 달하는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부동의' 하면서 현재까지 발목이 잡혀 있다.

    충북도는 정부가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입지 규제 완화 등 전폭적인 지원을 공표한 만큼 내친김에 산단 조성을 2년 이상 앞당길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전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직까지 오송3산단이 확정되지 않아 KAIST와 세계적인 기업들을 유치하지 못하고 있다고 정부와 대통령에게 하소연했다"며 "계획대로 진행되도 2032년에나 조성이 되는데, 이런 속도로는 'K-바이오 스퀘어'가 성공할 수 없다는 의사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이번 정부 지원 발표로 충북은 현재 전국적으로 치열한 유치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 사업과 '첨단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공모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 사업'은 대한민국이 WHO의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로 선정됨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공모 사업이다. 

    연간 2천여명의 글로벌 바이오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첨단 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만들기 위한 소부장의 안정적 공급망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빠르면 이달 말이나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인데, 공히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병원이 집적되는 'K-바이오 스케워'를 완성하기 위한 필수 인프라로 꼽히고 있다.

    이 밖에 충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AI 바이오 영재고와 국제학교 설립 등도 직간접적인 수혜를 받을 사업들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가 충북 오송을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각종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K-바이오 스퀘어'가 차질 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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