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동구청 전경. 동구청 제공울산광역시 동구는 지역 여성 청소년들에게 생리용품을 제공하는 '온달(溫月) 지원 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동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22세 여성 청소년과 만 9~18세 학교 밖 여성 청소년 등 2530여 명이다.
동구는 여성 청소년들의 신청을 받은 뒤, 7월부터 매월 1만3천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분기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가족부과 울산시교육청의 생리용품 지원 사업 대상이 아닌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
또 법적으로는 성인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경제적 자립을 하지 못한 대학생과 사회초년생들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울산광역시 동구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가 지난 1월 시행되었으며 동구는 구비 2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