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내일부터는 6월 초여름이 시작되는데요, 이미 계절의 시계는 초여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수요일인 오늘도 전북 정읍과 고창의 한낮 기온이 29.1도까지 올랐고, 청주 28.9도, 서울 28.2도 등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25도를 웃도는 초여름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6월의 첫날인 내일도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만 많은 날씨를 보이면서 오늘만큼 다소 덥겠습니다만,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비소식이 들어 있어서 내일 하루 잠시 한낮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내일 정체전선이 다시 영향을 주면서 오전에 제주와 전남, 경남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오후에는 그밖에 남부지방, 밤에는 충청 남부지역으로 비가 점차 확대돼서 모레 새벽이나 아침에 그치겠습니다.
예상강우량은 경남과 제주도에 10~40mm, 그밖에 남부에 5~20mm 안팎의 비가 내리겠고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는 곳이 있어서 더욱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오늘밤부터 내일 아침사이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서 교통안전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9도, 광주 18도, 원주와 대전 16도, 대구 15도로 출발해서, 내일 낮 최고 기온은 강릉 30도를 비롯해 서울과 원주, 청주 27도, 대구 24도, 광주 23도의 분포 중부 지방은 오늘 만큼 다소 덥겠고요, 주후반에도 30도 가까이 오르는 초여름 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