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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시찰단에 정중히 설명? "오염수는 제공 안해"



미국/중남미

    日 시찰단에 정중히 설명? "오염수는 제공 안해"

    핵심요약

    日정부 "韓에 정중히 설명했다…이해 넓히겠다" 반복

    왼쪽부터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 연합뉴스왼쪽부터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 연합뉴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시찰이 끝나자 일본 정부가 한국 시찰단에 약속대로 '정중히' 설명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26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 시찰단의 활동과 관련해 "일본 측은 한국 측에 대해 정중히 설명하고 정보를 제공했다"며 "이후 25일 총괄적인 회의에서 한국 측의 질문에 일본 측은 과학적 근거에 따라 정중하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해서 높은 투명성과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성실한 설명을 통해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수 해양 방류의 안전성에 대한 한국 내 이해가 한층 깊어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정중히 설명해 한국의 이해를 넓히겠다는 말을 이번 시찰에 즈음에 되풀이하고 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도 지난 22일 "한국 시찰단에 정중히 설명하겠다"고 말했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도 다음날 "시찰을 통해서 한국 국내에서 다핵종제거설비 처리수 해양 방류의 안전성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도록 노력하고, 계속해서 투명성 높은 정보를 발신해 국제사회의 이해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저팬 타임스는 우리 시찰단이 이번 시찰 기간 어떤 오염수 시료도 채취하지 않았다는 점을 콕 찍어 보도했다.
     
    우리 정부는 이번 시찰과 무관하게 앞서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으로부터 받은 오염수 시료를 전달 받은 바 있다.  

    이 '전달 받은' 시료에 대해 민주당 이원택 의원은 22일 국회방송에 출연해  "1천여 개의 탱크에 11년 이상 오염수를 보관하다보면 무거운 성분은 밑으로 가라앉을 거고 가벼운 건 위에 있을 텐데 위에서 시료를 채취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며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의 정보 공개를 촉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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