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이재명 "국민들 바라는 건 정치회복이지 식사는 아닐 것"



국회/정당

    이재명 "국민들 바라는 건 정치회복이지 식사는 아닐 것"

    핵심요약

    김기현-이재명 식사 불발 논란
    이재명 측 "실효성 있는 공개 정책 회동 하자고 회신한 것"
    김기현 "만나서 얘기하다 보면 이런저런 얘기도 나오는 것 아닌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식사 자리를 제안했지만 이 대표가 거절했다'는 주장에 대해 "공개 정책 회동을 하자는 취지로 회신했다"고 해명했다.

    이 대표 비서실은 25일 출입기자단에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여야 협치를 통한 정치의 회복이지 정치인들만의 식사는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반박했다.

    이 대표 측은 "국민의힘 당대표실은 지난 2일 오후 6시쯤 민주당 당대표실에 여야 대표 회동을 제안했다"며 "민주당 당대표실은 '단순한 식사 자리보다는 현안 의제를 정하고 여야 협치와 민생을 논의하는 실효성 있는 공개 정책 회동을 하자'는 취지로 회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편하게 식사나 한 번 하자는 입장을 견지하면서 대표 회동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며 "이런 가운데 김 대표는 어제(24일) 노무현 대통령 추도식에서 이 대표에게 식사 제안을 했고,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밝힌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은 민주당을 야당으로서 인정하고 협치의 손길에 응답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 대표 취임 후 이 대표에게 격주에 한 번씩 보자고 했는데 어떻게 됐나'는 질문에 "노 전 대통령 추도식 때 '얼굴 한 번 봅시다. 밥이라도 먹자'고 했더니, 이 대표가 '국민들은 그냥 밥만 먹으면 안 좋아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난 이해가 안 된다. 국민들이 양당 대표가 만나 밥만 먹으면 안 좋아하나"라며 "만나서 얘기를 하다 보면 이런저런 얘기도 나오고 구체적인 논의도 하는 것 아니냐. 날 만나는 것이 불편한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