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해양공원 일대 호객행위 단속을 위해 CCTV를 설치했다. 여수시 제공전남 여수시가 해양공원 일대에 전남 최초로 음식점 단속용 다목적 CCTV를 설치하고 음식점 호객행위 근절에 나선다.
해양공원 일원 음식점은 영업소 간 과열경쟁으로 호객행위가 끊이지 않아 시민과 관광객들의 민원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여수시는 호객행위 근절을 위해 오는 26일 낭만포차 주변 등 해양공원 내에 음식점 단속용 다목적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설치된 CCTV는 고정식 3대로 24시간 녹화가 가능하고 시청 식품위생과에서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호객행위로 확인될 경우 행위가 멈출 때까지 강력한 행정처분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영업자 간 공정경쟁을 유도해 해양공원 음식점의 위생과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음식점주들께서도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호객행위 근절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