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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누리호 기립한 채 밤샘 점검…'아직 이상 원인 못 찾아'



사회 일반

    [뉴스쏙:속]누리호 기립한 채 밤샘 점검…'아직 이상 원인 못 찾아'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5월25일)
    ■ 채널 : 표준 FM 98.1 MHz(07:00~07:17)

    1. 누리호 3시간 전 오류 발생…오늘 오전 발사여부 다시 결정

    연합뉴스연합뉴스
    누리호 발사가 더 완벽한 비상을 위해 '잠시' 멈췄습니다. 발사 3시간 전,  제어컴퓨터와 발사대 설비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견됐는데요. 과기정통부는 지상 저온 헬륨 공급 밸브 제어 과정에서
    이상이 확인돼 누리호 발사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발사체 자체의 문제가 아닌 만큼 점검을 통해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할 수 있다면 오늘 재발사도 가능합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를 기립한 채 밤샘 점검을 진행했는데, 아직 원인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항우연은 오늘(25일) 오전까지 점검을 마치고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발사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요. 단순한 통신 오류였던 것으로 드러나면 당장 오후에라도 발사가 가능합니다. 만약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시간이 얼마나 필요한지 의견을 들어 다음 일정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항공우주 기술 선진국에서도 발사 당일에 연기되는 경우는 흔한 일인데요. 미국 우주왕복선 '엔데버' 호는 2009년 6월 연료 주입 지상 설비 문제로 발사가 중단된 뒤 6차례나 더 연기한 끝에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스페이스X가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은 지난달 발사 8분 전 부스터 밸브 이상이 발견돼 발사가 사흘 연기된 바 있습니다. 지난해 누리호 2차 발사 때도 강풍과 센서 이상 등으
    로 발사 일정이 두 차례 연기된 적이 있습니다.


    2.  당정, 야간 집회 제한 검토…"집회의 자유" 제한 반발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한덕수 국무총리,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연합뉴스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한덕수 국무총리,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연합뉴스
    당정이 야간집회를 금지하기 위한 집회 및 시위에관한법률 개정에 나섰습니다.  발단은 윤석열 대통령은 그제 국무회의에서 건설노조의 1박2일 집회를 거론하며 불법집회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한 데서 시작됐는데요.  당정은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야간집회를 막는 집시법 개정을 추진하는 겁니다.  현재 야간 집회를 제한하는 집시법 10조는 2009년 헌법재판소가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2010년 6월까지 법을 개정하라고 했지만, 국회가 손을 놓고 있으면서 '야간 집회 금지' 조항은 방치된 상태.  그런데도 야간 집회 금지에 나선 건 최근 건설노조 간부가 분신해 숨진 일 등을 계기로 오히려 노동계 압박 수위를 높이는 정치적 선택을 내렸단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야당과 노동계를 중심으로 헌법이 보장한 집회결사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라며 강한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이 오는 5월 31일 경고 파업을 예고해 노정 갈등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여기에 더해 민주당은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을 본회의에 직회부하며 맞불을 놓으면서 정국은 더욱 경색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양곡관리법, 간호법에 이어 3번째로 해당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에 여야의 대치 정국이 장기화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3. 후쿠시마 시찰단 점검 종료…만족할 만한 성과 갖고 올까

    후쿠시마 원전 현장점검 마친 유국희 단장. 연합뉴스후쿠시마 원전 현장점검 마친 유국희 단장. 연합뉴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관리하는 현장에 대한 우리 정부 시찰단의 시찰이 어제 마무리됐습니다. 시찰단은 오늘(25일) 일본 정부와 기술회의를 한 뒤 내일 귀국합니다. 시찰단은 어제  오염수를 희석하는 희석 설비하고 방출 설비, 그리고 화학 분석동이라고 하는 핵종을 석하고 측정하는 그 설비들을 둘러봤습니다. 앞서 시찰단은 첫날엔 다핵종 제거설비, 알프스와 함께 중앙감시제어실, 오염수 방류 전 농도를 측정하는 K4 탱크, 이송 설비 등을 살펴봤고, 둘째날은 방사능 분석실험실과 희석, 방출 설비를 살펴봤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긴급 시 쓰이는 차단 밸브와 함께 희석 설비를 중점적으로 살폈다는 입장입니다.

    대통령실은 어제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다음달 말 나올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분석과 우리 시찰단의 조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전 정부의 정의용 외교부 장관도 IAEA 기준을 따르고 사전 협의해 방류를 반대하지 않겠단 입장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IAEA 신뢰성을 문제 삼는 야당 의원에게는 "그러면 세상에 믿을 곳이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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