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에서 열린 루이비통의 '프리폴 패션쇼'. 연합뉴스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은 29일 밤 서울 잠수교에서 사상 첫 프리폴(prefall) 패션쇼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이날 패션쇼의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로 쇼 콘셉트와 시노그래피 디자인에 참여했다. 서울 잠수교가 런웨이로 변신한 모습과 모델들의 화려한 워킹은 브랜드 SNS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루이비통이 우리나라에서 패션쇼를 연 것은 2019년 10월 인천국제공항 격납고에서 '2020 크루즈 컬렉션 스핀오프 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스핀오프 쇼는 이미 해외에서 진행한 패션쇼를 재연했다.
루이비통은 한국에서 기획한, 한국만을 위한 패션쇼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규 가을·겨울(FW) 컬렉션 전에 프리폴 컬렉션을 선보인 것은 루이비통 사상 처음이다. 우리나라를 첫 무대로 선택한 것은 시장의 잠재력과 위상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명품 브랜드 구찌는 다음달 16일 경복궁 근정전에서 2024 크루즈 패션쇼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