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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닝사 15억달러 투자…경제외교 59억 달러 성과



대통령실

    美 코닝사 15억달러 투자…경제외교 59억 달러 성과

    • 2023-04-26 08:53

    이재용 "한미동맹 토대 양국 비지니스 협력"
    최태원 "양국 기업 기술협력, 미래 만들어 가야"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소재기업 코닝이 우리나라에 앞으로 5년동안 15억달러(약 2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기간 중에 미국 기업의 투자 유치 규모가 모두 59억달러(약 8조원)으로 늘어났다.

    웬델 윅스 코닝 대표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 최상목  경제수석이 전했다. 윅스 대표는 "지금까지 코닝은 한국에 100억달러를 투자했고 수 천명을 고용해왔다"며 "이 자리를 빌어 앞으로 한국에 15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미 첫 일정부터 글로벌 콘텐츠 기업 넷플릭스에서 25억달러(약 3조 3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어 미국 첨단 기업들도 국내에 수소와 반도체 시설을 짓는 19억달러(약 2조 5천억원)의 투자를 결정해 이틀 만에 44억달러(약 5조 8천억원)의 '세일즈 외교' 성과를 거뒀다. 이어 미국 코닝사가 15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밝혀 투자유치 규모는 59억달러에 이른다.

    최 수석은 "미국 첨단기업의 한국 내 투자 증가가 예상된다"며 "오늘 참석한 기업들의 연내 추가 한국 투자계획 발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기업들이 첨단산업 공급망 및 첨단기술 모든 분야에서 서로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날 비지니스테이블에서 "강력한 한미동맹의 토대 위에서 한미 양국의 비즈니스를 긴밀히 협력했다"며 "미래 70년 공동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한미의)공급망 협력이 중요하다"며 "미시간에서 2030년까지 테라파워와 함께 소형모듈원자로(SMR) 상용화를 추진 중인데 양국 기업들이 기술협력을 통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 경제 파트너십의 일원으로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CEO들 발언을 청취한 뒤 "오늘 기업인들 말씀을 들으니 이미 긴밀히 연계된 한미 간 공급망이 눈으로 보인다"며 "우리 기업들의 협력과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됐다. 우리 함께 갑시다"라고 당부했다.

    행사에 함께한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도 "한미는 서로 보완적인 이상적인 파트너이자 핵심 관계를 공유하는 동맹"이라며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6G 등 차세대 첨단기술에서 지속적 파트너십 구축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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