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은 23일 밤 방송하는 KBS2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 마지막 회에 출연한다. KBS 제공KBS2 뮤직 토크 쇼 '더 시즌즈'의 첫 번째 시즌 '박재범의 드라이브' 마지막 회에 요식업 종사자이자 방송인인 백종원이 출연한다.
KBS 측은 오는 23일 방송하는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 타이거 JK, 제시, 백종원, 피에이치원(pH-1), 식케이, 하온(HAON), 빅나티(BIG Naughty), 우디 고차일드, 그루비룸 규정·휘민과 정찬성이 출연한다고 22일 밝혔다. 마지막 방송을 기념해 '박재범의 친구들'이 모였다는 게 KBS 측 설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백종원과 정찬성이다. 박재범과 오랜 인연을 맺은 백종원은 프로그램 이름을 보고 "'드라이브'라 해서 미식 기행 프로그램인 줄 알았다"라며 이곳은 자신이 올 자리가 아니라고 연신 한탄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고.
본인 몇몇 노래를 모르는 눈치여서 박재범이 백종원에게 서운함을 드러내자 "모를 수도 있지. 장르가 다르지 않냐"라며 "음식 얘기하면 다 알아?"라고 오히려 호통을 쳐 폭소를 유발했다.
여기에 박재범이 '평생의 은혜'를 얻었다고 밝힌 타이거 JK와, '14년 지기 여자 사람 친구'이자 새로 소속사 식구가 된 제시, 동갑내기 친구인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 하이어뮤직 시절 인연을 맺은 피에이치원, 식케이, 하온, 빅나티, 우디 고차일드, 그루비룸 규정·휘민이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한 해를 네 시즌으로 나눠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네 명의 MC가 본인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첫 시즌이었던 '박재범의 드라이브'는 23일 밤 10시 55분에 마무리된다.
두 번째 시즌은 밴드 잔나비의 최정훈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