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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김정은 '전략적 소통'→화성18형 발사·中 유엔 안보리 두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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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시진핑·김정은 '전략적 소통'→화성18형 발사·中 유엔 안보리 두둔

    핵심요약

    김정은 축전에 시진핑, 구두친서에 답전까지 보내
    시진핑, 김정은과 '전략적 의사소통 강화' 강조
    시진핑 구두친서·답신 이후 北 화성18형 발사
    北 군부실세 리병철 명의의 대미경고 담화도 나와

    연합뉴스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신의 3연임을 축하하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축전에 대해 지난 7일 구두 친서에 이어 12일 답전까지 보내 북중 양국 지도자의 '전략적 소통'을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노동신문은 12일자로 수신된 시진핑 주석의 답전을 18일 공개했다.
     
    시 주석은 답전에서 "지금 국제 및 지역정세는 심각하고 복잡하게 변화되고 있다"며, "나는 총비서 동지와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중조관계의 발전방향을 공동으로 인도함으로써 쌍방사이의 친선협조가 끊임없이 보다 높은 단계에로 올라서도록 추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지난 7일 공개한 구두 친서에서도 "김정은 총비서 동지와 함께 새로운 정세 하에서 중조관계에 대한 전략적 인도를 강화하여 두 나라 사회주의 위업의 발전을 추동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촉진시켜나갈 용의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시 주석이 현 상황에 대해 국제 및 지역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되는 새로운 정세로 인식하며 김 위원장과의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북중관계에 대한 '전략적 인도'를 강화할 뜻을 밝힌 것이다. 
     
    화성포-18 시험발사 모습. 연합뉴스화성포-18 시험발사 모습. 연합뉴스
    시 주석이 양국의 전략적 의사소통과 전략적 인도 방침을 강조하는 가운데 북한은 지난 13일 고체 연료 기반의 새로운 ICBM 화성 18형을 시험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의 화성 18형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17일 미국 주도로 소집된 유엔 안보리 공개 회의도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을 두둔하면서 성과 없이 종료되기도 했다.
     
    한편 북한 군부의 실세인 리병철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조선중앙통신에 게재한 담화에서 "만일 미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하고 조선반도의 안전 환경을 계속 위태롭게 하는 행위들을 지속한다면 더욱 분명한 안보위기와 불가극복의 위협을 느끼도록 우리는 필요한 행동적 조치들을 취해나갈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김정은 위원장 아래 북한 군 서열 1위인 리병철의 이런 담화는 향후 보다 높은 수위의 도발을 예고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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