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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포인트만 멋지네"…野, 도심융합특구 추진 비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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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포인트만 멋지네"…野, 도심융합특구 추진 비꼬아

    대구시당 "세간에서 홍 시장을 양치기 시장, 페이스북 대통령이라 한다"

    12일 이종헌 대구시 정책총괄단장이 동인청사에서 도심융합특구 조성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12일 이종헌 대구시 정책총괄단장이 동인청사에서 도심융합특구 조성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옛 경북도청 후적지를 도심융합특구로 개발하겠다는 대구시 발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파워포인트만 멋진 발표였다"고 13일 혹평했다.

    문화예술허브 사업지 변경에 거세게 반발하는 북구 주민들을 달래기 위해 급조한 국면 전환용 아니냐는 것이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13일 논평에서 "도심융합특구는 이미 문재인 정부 시절 승인한 사안인 만큼 새로울 게 없다"고 꼬집었다.

    특히 "특구는 법을 제정해야 하는데 제정법은 통상 국회에서도 수년이 걸린다. 사업이 잘 풀리지 않으면 민주당에게 덮어씌우려는 의도가 농후해 보인다"고 경계했다.

    또 "국립근대미술관과 뮤지컬컴플렉스도 정작 사업 주관부서인 문체부는 대통령 공약이기 때문에 이전에 동의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 문제는 대구시가 논의할 사안이 아니라는 뉘앙스다"고 지적했다.

    대구시당은 "세간에서 홍 시장을 '양치기 시장', '페이스북 대통령'이라고 한다. 이쯤 되면 중앙 정치보다 시정을 돌아봐야 한다"며 "북구 주민들이 들고일어나니까 (도심융합특구 조성을) 발표한 것 같은데 그래서 정략적이라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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