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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학교' 조작 혐의 김태은 PD도 엠넷 복귀 "사업부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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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돌학교' 조작 혐의 김태은 PD도 엠넷 복귀 "사업부 근무"

    '아이돌학교' 김태은 PD. 엠넷 제공'아이돌학교' 김태은 PD. 엠넷 제공결과를 조작해 시청자 투표 결과와 데뷔 멤버를 정해, 업무방해 및 사기 혐의로 실형을 받은 엠넷 '아이돌학교' 김태은 PD도 CJ ENM 근무 중이다.

    CJ ENM 관계자는 11일 CBS노컷뉴스에 "김태은 PD는 순위 투표 조작으로 복역한 후, 당사 인사위원회를 거쳐 중징계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엠넷 사업부 소속으로 근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김태은 PD가 인사위원회에서 어떤 중징계를 받았는지, 엠넷 사업부 소속 근무 시점은 언제부터인지 문의했으나 CJ ENM으로부터 답을 들을 수 없었다.

    앞서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혐의로 실형을 받은 안준영 PD가 최근 재입사한 사실이 알려져 강한 비난이 일자 공식 사과했던 CJ ENM은 안 PD의 향후 거취를 논의 중이라고 알렸다.

    안준영 PD 거취와 관련해 변동 사항이 있는지, '프로듀스' 시리즈 김용범 CP와 '아이돌학교' 김태은 PD의 거취 역시 논의 대상인지 물었으나 역시 답을 받지 못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021년 6월 업무방해 및 사기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김태은 PD('아이돌학교' CP)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김 PD는 이날 현장에서 구속돼 복역했다. 김 PD는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송한 '아이돌학교'에서 시청자 유료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아이돌학교' 투표 조작 사건으로 △시청자 투표로 순위 정하는 방송 프로그램의 공정성·적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됐고 △시청자 신뢰를 크게 손상하고 시청자를 우롱하는 결과가 초래됐으며 △탈락자들에게 방송에 출연하고 정식 데뷔할 기회 또한 부당하게 박탈했다고 판결했다.

    김 PD에 관해서는 "이 사건 범행 전체를 주도했고 이 사건 범행 횟수와 범행 기간, 가담 정도 등에 비추어 비난 가능성이 가장 크다"라고 바라봤다. 지난해 1월 2심 판결에서 재판부는 1심보다 감형된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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